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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보험계리사(ASA) & 보험설계사 권상민입니다.
보험계리사를 검색하시는 분은 대개 둘 중 하나입니다.
시험을 준비하시거나, 아니면 「그게 뭐 하는 사람이지」 싶으신 겁니다.
오늘은 두 번째 쪽에 답을 드리려 합니다.
다만 직업 소개를 늘어놓지는 않겠습니다. 제가 실제로 무엇을 하는지를 적겠습니다.
그리고 그게 이 블로그가 왜 이런 모양인지의 답이기도 합니다.
한 줄로 먼저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계리사가 하는 일은 「값을 매기는 것」이 아니라 「세는 것」입니다.
📌 오늘 볼 것
계리사를 설명할 때 보통 「보험료를 계산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틀린 말은 아닌데, 실제 일과는 좀 다릅니다.
계산은 마지막 단계입니다. 그 앞에 훨씬 긴 일이 있습니다. 세는 일입니다.
🔑 무엇을 세느냐면 이런 것들입니다. 몇 명에게 일어나는가. 얼마나 자주 일어나는가. 한 번에 얼마가 나가는가. 그리고 그게 해마다 어떻게 변하는가.
🔴 이걸 세지 않고 계산부터 하면 아무 뜻이 없는 숫자가 나옵니다. 계산식은 누구나 씁니다. 셀 수 있느냐가 갈림입니다.
🔑 그래서 계리사의 대부분의 시간은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고 세는 데 들어갑니다. 화려한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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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새 담보를 하나 만든다고 해 보십시오.
먼저 그 일이 얼마나 일어나는지를 세야 합니다. 자료가 없으면 비슷한 것을 찾아 대신 셉니다.
그다음 조건을 어디까지 둘지를 정합니다. 며칠부터, 몇 회까지, 어디를 뺄지. 앞선 편들에서 계속 나왔던 그 괄호들입니다.
🔴 그리고 조건을 하나 바꿀 때마다 값이 움직입니다. 「요양병원을 뺄까요」 한 마디에 보험료가 달라집니다.
🔑 그러니 담보 이름의 괄호는 누가 멋으로 붙인 게 아닙니다. 세어 보니 그렇게 나눠야 값이 맞아서 붙은 것입니다.
🔴 제가 이 블로그에서 괄호를 그렇게 자주 읽어 드리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괄호가 곧 계산의 흔적입니다.
이 블로그의 글은 전부 같은 순서로 씁니다.
하나. 주제를 정하면 먼저 창고에서 셉니다. 「그 낱말이 담보 이름에 몇 가지 있나, 지급사유에 몇 줄 있나.」
둘. 그 숫자가 나온 뒤에 문장을 열어 봅니다. 낱말이 같아도 뜻이 다른 경우가 많아서입니다.
셋. 그러고 나서 글을 씁니다. 숫자와 문장 밖의 이야기는 안 씁니다.
🔑 그래서 제 글에는 「~라고 합니다」가 거의 없습니다. 대신 「제가 세어 보니 몇 가지였습니다」가 있습니다.
🔴 이게 느리고 재미없는 방식인 것을 압니다. 그런데 계리사가 배운 유일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세지 않고 말하면 그건 그냥 인상입니다.
그래서 지금 무엇을 얼마나 세어 두었는지 적겠습니다.
담보 이름 25,106가지 (같은 이름은 한 번만 셈)
담보 줄 108,708줄
지급사유 문장 72,207줄
담보 규칙 351,858줄
담보 사이 관계 56,838줄
상품별 플랜 148,702줄
🔴 회사별로는 이렇습니다.
KB손보 5,202 · 현대해상 4,349 · 삼성화재 3,503 · 메리츠화재 3,069
한화손보 1,610 · 흥국화재 1,591 · 롯데손보 670
🔑 이건 자랑하려고 적는 숫자가 아닙니다. 분모를 밝히는 것입니다.
🔴 제가 「몇 가지였습니다」라고 쓸 때, 그 숫자가 어디서 나온 것인지를 아셔야 합니다. 손해보험사 일곱 곳 안에서 센 것이고, 시장 전체가 아닙니다.
🔑 그래서 모든 글 맨 아래에 자료 출처를 붙여 둡니다. 분모 없는 숫자는 믿을 게 못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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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마다 숫자를 적는데, 그 숫자들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한자리에 모아 두겠습니다.
| 무엇을 | 얼마나 | 어디서 |
|---|---|---|
| 담보 이름 | 25,106가지 | 손해보험사 여덟 곳 |
| 담보 표 줄 수 | 108,708줄 | 일곱 곳 |
| 담보축 줄 수 | 15,751줄 | 여덟 곳 |
| 지급사유 문장 | 72,207줄 | 네 곳 |
| 보험료 | 9,298,158줄 | 여덟 곳 |
| 약관 원본 | 147,934권 | 36개사 |
🔴 마지막 두 줄이 특히 큽니다. 보험료만 930만 줄입니다. 나이·성별·직업급수·만기·납기를 다 곱하면 그렇게 됩니다.
그리고 이 숫자들은 어디서 받아 온 것이 아니라 제가 직접 모은 것입니다. 그래서 회사마다 담아 둔 양이 다르고, 그 차이를 글에 쓸 때마다 분모로 같이 적습니다.
### 세는 일이 왜 중요한가
계리사가 하는 일은 결국 「이만큼 주려면 얼마를 받아야 하는가」를 세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셈이 틀리면 두 가지 중 하나가 일어납니다.
| 셈이 틀리면 | 무슨 일이 |
|---|---|
| 너무 적게 받았다 | 나중에 줄 돈이 모자랍니다 |
| 너무 많이 받았다 | 안 팔립니다 |
그래서 계리사의 일은 「많이 팔리게」도 「회사가 이기게」도 아닙니다. 맞게 세는 것입니다. 맞게 세면 그다음은 저절로 정해집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같은 일을 반대쪽에서 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세어 만든 것을 손님 편에서 다시 세는 일입니다. 하는 일은 같은데 서 있는 자리가 다릅니다.
이게 제가 스스로에게 건 가장 엄한 규칙입니다.
세다 보면 0이 나오는 자리가 자주 있습니다. 「그 낱말이 담보 이름에 없다」는 결과입니다.
그때 「그런 보장은 없습니다」라고 쓰면 편합니다. 그런데 그건 틀린 말일 때가 많습니다.
실제로 이 블로그를 쓰면서 그런 일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어떤 병은 다른 이름으로 있었고, 어떤 것은 담보 이름이 아니라 목록 안에 있었습니다. 이름으로만 찾고 「없다」고 했으면 전부 틀렸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렇게 쓰지 않습니다. 「제 자료 안에서는 안 보였습니다」라고 씁니다. 길고 답답한 문장이지만 그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앞에 반드시 셋을 해 봅니다. 말을 넓혀 보고, 회사 이름을 빼 보고, 화면이 아니라 원본을 봅니다.
이건 계리사 훈련에서 온 습관입니다. 자료에 없는 것과 세상에 없는 것을 섞으면 값이 통째로 틀어집니다.
실제로 이 블로그에서 이렇게 적었습니다.
「서혜부」 … 담보 이름 0가지 ▶ 그런데 「사타구니 탈장」으로 있었습니다
「액취」 … 0가지 ▶ 다른 이름으로도 없었고, 「외모개선 목적」이라는 규칙으로 갑니다
「치루」·「치열」 … 담보 이름에는 0가지 ▶ 그런데 N대 질병 «목록» 안에는 있었습니다
같은 「0가지」인데 뜻이 셋 다 달랐습니다. 세어 놓고 열어 보지 않으면 이 셋을 구별할 수 없습니다.
### 「모른다」를 「없다」로 안 쓰는 까닭
이건 계리사 공부에서 배운 것 중 실무에 가장 오래 남은 것입니다.
| 나온 값 | 잘못 읽으면 | 맞게 읽으면 |
|---|---|---|
| 0가지 | 「그런 건 없다」 | 「이 말로는 못 찾았다」 |
| 빈 칸 | 「해당 없음」 | 「아직 안 담았다」 |
| 못 받은 것 | 「대상이 아니다」 | 「아직 못 받았다」 |
왼쪽처럼 읽으면 글이 틀립니다. 그리고 그 틀린 글에 제 심의번호가 붙어 나갑니다.
그래서 저는 0이 나오면 그 자리에서 멈춥니다. 말을 넓혀 보고, 띄어쓰기를 바꿔 보고, 다른 표를 열어 봅니다. 그렇게 해서 0이 수십 가지로 바뀐 적이 오늘만 여러 번입니다.
실제로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상해」가 2,729가지에서 3,599가지로 늘었습니다. 표를 하나 덜 열었던 것입니다. 870가지를 못 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제가 한 일은 글을 고친 것이 아니라 세는 방법을 고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앞서 쓴 글들을 다시 셌습니다. 숫자가 움직이면 이미 나간 글도 다시 봅니다.
여기서 제 얘기를 하나 하겠습니다.
미국보험계리사 자격은 8년이 걸렸습니다. 자랑이 아니라 오래 걸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시험을 여러 번 떨어졌습니다.
그 뒤로 생명보험사, 회계법인을 거쳐 손해보험사에서 상품개발을 10년 했습니다. 오늘 이 블로그에서 계속 나오는 괄호와 조건들을 그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창업을 했습니다. 직원이 백 명까지 갔고 매출도 백억을 넘겼습니다.
그런데 직원의 70%를 내보내는 구조조정을 했습니다. 제가 방만하게 벌였기 때문입니다.
그 실패에서 배운 것이 오늘 이야기와 이어집니다. 저는 그때 세지 않고 벌였습니다. 감으로 판단했고, 잘될 것 같아서 밀어붙였습니다.
계리사인데도 그랬습니다. 남의 상품에는 그렇게 꼼꼼히 세면서, 내 사업은 안 세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세고 나서 말합니다. 이 블로그도 그렇게 쓰고 있습니다. 담보 하나를 말하려고 수만 줄을 세는 게 비효율처럼 보이지만, 저는 그 반대를 해 봤고 어떻게 되는지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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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보험 글을 보실 때 «분모»를 찾으십시오.
「몇 가지 중 몇 가지」인지가 없으면 그 숫자는 믿을 게 못 됩니다.
둘. 「없다」고 쓴 글을 조심하십시오.
대개는 「그 이름으로는 안 보였다」입니다. 다른 이름으로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셋. 담보 이름의 «괄호»를 읽으십시오.
괄호는 멋이 아니라 계산의 흔적입니다. 거기에 조건이 들어 있습니다.
### 자격을 따는 데 여덟 해가 걸렸습니다
미국보험계리사(ASA) 자격은 시험을 여러 개 통과해야 합니다. 저는 그걸 여덟 해 동안 쳤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쳤으니 시간이 그렇게 걸렸습니다.
| 그 여덟 해에 배운 것 | 실무에서 쓰는 정도 |
|---|---|
| 어려운 수식 | 🔴 거의 안 씁니다 |
| 무엇을 세야 하는지 고르는 법 | 🟢 매일 씁니다 |
| 분모를 밝히는 습관 | 🟢 매일 씁니다 |
| 두 제도가 겹칠 때 세는 법 | 🟢 자주 씁니다 |
첫 줄이 솔직한 말입니다. 시험에 나오는 수식은 실무에서 거의 안 씁니다. 컴퓨터가 합니다.
남는 것은 「무엇을 세야 하는가」를 고르는 눈입니다. 그리고 「이 숫자의 분모가 무엇인가」를 늘 묻는 버릇입니다. 이 둘은 여덟 해를 들일 값어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블로그에 숫자를 적을 때도 분모를 같이 적습니다. 「담보 188가지」가 아니라 「담보 이름 25,106가지 중 188가지」라고요. 그래야 읽으시는 분이 크기를 가늠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회사를 만들었다가 크게 실패했습니다. 직원 백 명, 연매출 백억까지 갔다가 일흔 퍼센트를 줄였습니다. 그때 배운 것은 셈과 다른 것이었지만, 숫자를 안 보고 갔던 것이 원인의 큰 몫이었다는 점에서는 같은 이야기입니다.
### 오늘 글에 쓴 숫자를 어떻게 냈나
| 차례 | 무엇을 |
|---|---|
| ① | 담보 표와 담보축 표를 둘 다 엽니다 |
| ② | 붙인 꼴과 띄운 꼴을 다 세어 합칩니다 |
| ③ | 겹치는 이름을 한 번만 셉니다 |
| ④ | 회사별로 가를 때는 분모를 같이 적습니다 |
| ⑤ | 0이 나오면 멈추고 다른 말로 다시 찾습니다 |
①과 ②를 빠뜨리면 값이 절반 가까이 작게 나옵니다. 실제로 겪었습니다.
보험계리사가 하는 일은 화려하지 않습니다. 세는 일입니다. 그리고 세고 난 뒤에야 값이 나옵니다.
제가 이 블로그를 그렇게 쓰는 이유도 같습니다. 담보 이름 25,106가지와 지급사유 72,207줄을 놓고, 주제마다 먼저 세고 그다음에 문장을 엽니다.
25년을 이 업에서 보내며 배운 것이 있다면, 보험에서 가장 위험한 문장은 「대체로 그렇습니다」라는 사실입니다. 대체로는 아무것도 정하지 않습니다.
보험 때문에 답답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숫자와 문장으로 답하는 곳 하나쯤은 알아 두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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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내용은 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보험설계사 권상민)의 의견이며, 계약체결에 따른 이익 또는 손실은 보험계약자 등에게 귀속됩니다.
자료 출처
본문의 숫자는 제가 담은 손해보험사 일곱 곳
(현대해상·KB손보·삼성화재·메리츠화재·흥국화재·한화손보·롯데손보)의 자료에서
2026년 8~9월 기준으로 센 값이며, 시장 전체를 뜻하지 않습니다.
담보 이름 25,106가지(같은 이름은 한 번만 셈)·담보 108,708줄·지급사유 72,207줄·
담보 규칙 351,858줄·담보 간 관계 56,838줄·상품별 플랜 148,702줄이고,
회사별 담보 이름은 KB손보 5,202·현대해상 4,349·삼성화재 3,503·메리츠화재 3,069·
한화손보 1,610·흥국화재 1,591·롯데손보 670가지입니다.
본문에 옮긴 약관 문장은 모두 손해보험사의 것이며, 이 글은 손해보험 약관을 자로 삼아 봅니다.
약관 147,934권(36개 보험사), 지급사유 78,670건, 보험료 9,298,158줄은
2026년 9월 기준 본인이 직접 모아 세어 정리한 값입니다.
본문에 적은 경력(미국보험계리사 자격 취득, 보험회사 상품개발 및 창업 경험)은
본인의 이력이며, 특정 회사의 상품을 설명하거나 권유하지 않습니다.
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 (손해보험협회 등록번호 : 제2026010016호)
보험설계사 권상민 (생명·손해보험협회 등록번호 : 20200479020001호)
본 광고는 광고심의기준을 준수하였으며, 유효기간은 심의일로부터 1년입니다.
(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 심의필 제2026-WEB-0244-G (2026.09.11 ~ 2027.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