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RDNE Stock project / Pexels · Pexels License
안녕하세요. 미국보험계리사(ASA) & 보험설계사 권상민입니다.
「현대화재해상보험」이라고 치시는 분이 매달 삼천 분 넘게 계십니다.
그런데 회사 상호는 낱말 순서가 다를 수 있습니다. 「화재해상」인지 「해상화재」인지, 순서 하나로 검색 결과가 달라집니다.
그리고 이 「순서 문제」는 담보 이름에서 훨씬 크게 일어납니다.
제가 세어 보니, 담보 이름에 로마숫자(Ⅰ·Ⅱ·Ⅲ·Ⅳ·Ⅴ)가 붙은 것이 5,969가지였습니다.
전체 담보 이름의 30%입니다. 그리고 Ⅰ과 Ⅱ는 다른 담보입니다.
📌 오늘 볼 것
회사 상호는 증권 맨 위 줄과 그 회사 공식 화면에 적힌 것이 정답입니다. 검색창에 치신 말과 낱말 순서가 다를 수 있습니다.
낱말 순서가 다르면 검색이 안 맞습니다. 그러니 증권에 적힌 순서 그대로 치시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연혁과 전화번호도 그 회사 공식 화면에서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오늘 진짜 드릴 이야기는 담보 이름 쪽입니다. 순서와 번호가 일을 하는 자리가 거기서 훨씬 많습니다.
사진 : Ron Lach / Pexels · Pexels License
세어 본 숫자를 그대로 드리겠습니다.
로마숫자가 붙은 담보 이름 … 5,969가지
전체 담보 이름 19,765가지 중 … 30%
열에 셋입니다. 흔한 정도가 아니라 기본입니다.
그리고 이 로마숫자는 장식이 아닙니다. 같은 이름에 Ⅰ이 붙은 것과 Ⅱ가 붙은 것은 다른 담보입니다. 지급 조건이 다릅니다.
실제로 세어 보니, 뿌리가 같은데 Ⅰ과 Ⅱ가 둘 다 있는 것이 많았습니다.
「116대질병수술비Ⅰ」 ↔ 「116대질병수술비Ⅱ」
「116대질병수술비(감액없음)Ⅰ」 ↔ 「116대질병수술비(감액없음)Ⅱ」
「116대질병수술비(맞춤고지)(갱신형)Ⅰ」 ↔ 「…Ⅱ」
괄호 조합마다 각각 Ⅰ과 Ⅱ가 따로 있습니다. 그래서 줄이 그렇게 많아집니다.
숫자별로도 세어 봤습니다.
「Ⅰ」이 붙은 것 … 972가지
「Ⅱ」가 붙은 것 … 3,941가지
「Ⅲ」이 붙은 것 … 1,058가지
「Ⅳ」가 붙은 것 … 429가지
「Ⅴ」가 붙은 것 … 66가지
Ⅱ가 Ⅰ의 네 배입니다.
뜻은 이렇습니다. 상품을 고치면서 Ⅱ를 새로 내고 Ⅰ은 그만 파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 팔리는 것은 Ⅱ인데, 옛 증권에는 Ⅰ이 적혀 있습니다.
그러니 증권에 Ⅰ이 있으시면, 그건 한 세대 앞 담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Ⅱ가 Ⅰ보다 낫다는 말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넓어진 부분도 있고 조건이 붙은 부분도 있습니다. 다른 담보이니, 조건은 그 담보의 약관으로 맞춰 보십시오.
사진 : Pixabay / Pexels · Pexels License
이 문장을 보시면 왜 어려운지 바로 아실 것입니다. 그대로 옮기겠습니다.
'심뇌혈관질환(특정Ⅲ)'으로 입원 또는 통원하여 '급여 심뇌혈관질환(특정Ⅲ) 특정재활치료Ⅱ'를 받은 경우 가입금액 지급(연간 90회한, 각각 1일 1회한)
한 문장에 Ⅲ와 Ⅱ가 같이 나옵니다. 그런데 가리키는 것이 다릅니다.
특정Ⅲ … 어떤 «병»의 묶음 번호
특정재활치료Ⅱ … 어떤 «치료»의 묶음 번호
병에도 번호가 붙고 치료에도 번호가 붙습니다. 둘이 짝이 맞아야 나옵니다.
하나 더 옮기겠습니다.
'성조숙증Ⅱ'으로 진단 확정되고, 그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성조숙증Ⅱ약제치료(급여)'를 받은 경우 가입금액 지급(연간 1회한)
여기서는 진단 쪽과 치료 쪽에 같은 Ⅱ가 붙어 있습니다. 짝을 맞춰 놓은 것입니다.
그러니 증권에서 로마숫자를 보시면 그냥 넘기지 마십시오. 그게 어느 묶음을 가리키는지는 약관 별표에 적혀 있습니다.
여기서 제 얘기를 하나 하겠습니다.
저는 삼성화재에서 10년 동안 상품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니까 담보 이름 뒤에 Ⅱ를 붙이는 회의에 앉아 있던 사람입니다.
왜 Ⅱ를 붙이느냐면, 이름을 바꾸면 옛 계약과 헷갈리기 때문입니다. 조건을 고쳤는데 이름이 같으면 나중에 아무도 구분을 못 합니다.
그래서 뒤에 번호를 하나 올립니다. 회사 안에서는 아주 합리적인 방식입니다.
그런데 밖에서 보면 어떻습니까. 「Ⅱ가 뭔데요?」입니다. 그 번호가 무엇을 뜻하는지 증권 어디에도 안 적혀 있습니다. 약관 별표를 찾아야 압니다.
만드는 쪽에 있으면서 이게 늘 마음에 걸렸습니다. 우리끼리 편하려고 붙인 번호가 밖에서는 벽이 됩니다.
25년을 이 업에 있으면서 확인한 것이 있다면, 어려운 말의 대부분은 «감추려고» 만든 게 아니라 «안에서 편하려고» 만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풀어 드리면 됩니다. 못 풀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 로마숫자를 «빼먹지 말고» 옮기십시오.
Ⅰ과 Ⅱ는 다른 담보입니다. 숫자 하나가 이름의 일부입니다.
둘. 문장 안에 로마숫자가 «몇 개»인지 세십시오.
병 쪽과 치료 쪽에 따로 붙기도 합니다.
셋. 그 번호가 «무슨 묶음»인지 약관 별표에서 찾으십시오.
증권에는 안 적혀 있습니다.
담보 이름을 원문 그대로 옮깁니다. 어디서 「해상」이 만들어졌는지 표시해 두겠습니다.
| 무엇 | 몇 |
|---|---|
| 삼성화재 | 상«해 상»급종합병원입원일당(1일이상) |
| 삼성화재 | 상«해 상»급종합병원1인실입원일당(1일이상30일한도) |
| 삼성화재 | 상«해 상»급종합병원2_3인실입원일당(1일이상,30일한도) |
| 삼성화재 | 상«해 상»급종합병원수술비 |
| 한화손보 | 상«해 상»급종합병원1인실입원비(1일이상30일한도) |
| 한화손보 | 상«해 상»급종합병원2-3인실입원비(1일이상30일한도) |
| 한화손보 | 상«해 상»급종합병원입원비(1일이상180일한도) |
「상해」 + 「상급종합병원」입니다.
앞말의 끝 글자 「해」와 뒷말의 첫 글자 「상」이 붙어서 「해상」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 담보들이 실제로 말하는 것은 이겁니다.
| 무엇 | 몇 |
|---|---|
| 「상해」 | ▶ 다쳐서 생긴 일이다 (병이 아니다) |
| 「상급종합병원」 | ▶ 어느 병원이냐가 조건이다 |
| 「1인실 / 2·3인실」 ▶ 어느 방이냐로 또 갈린다 | |
| 「1일이상 30일한도」 ▶ 며칠부터 며칠까지인지가 적혀 있다 |
바다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열넷 중 삼성화재가 7가지, 한화손보가 7가지였습니다. 그리고 현대해상에 1가지가 더 있었습니다.
「이건 회사 이름이 들어간 건가」 싶어서 열었습니다. 원문 그대로입니다.
현대해상 중과실중상«해 피해 상»담지원(운전자)담보
또 함정이었습니다.
「중상해」의 끝 글자와 「피해」, 그리고 「상담지원」의 첫 글자. 이 글자들이 이어지면서 「해상」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니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무엇 | 몇 |
|---|---|
| 「해상」이 든 담보 이름 «14가지» | |
| ㄴ 상해 + 상급종합병원 | «13가지» |
| ㄴ 중상해 피해 + 상담지원 | «1가지» |
| ㄴ ✕ 바다를 뜻하는 것 | «0가지» |
여기서 셈이 하나 어긋나 보이실 겁니다. 회사별로 세면 삼성화재 7가지, 한화손보 7가지, 현대해상 1가지로 열다섯입니다. 그런데 위에서는 열넷이라고 적었습니다.
까닭은 이렇습니다. 두 회사에 이름이 「똑같은」 담보가 하나 있습니다.
| 무엇 | 몇 |
|---|---|
| 삼성화재 | «상해상급종합병원수술비» |
| 한화손보 | «상해상급종합병원수술비» ← ✕ «글자 하나까지 같다» |
그래서 회사를 세면 둘이고, 이름을 세면 하나입니다. 저는 이 글에서 이름 기준으로 셌습니다.
그리고 이건 그냥 셈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름이 같다고 조건까지 같은 것은 아닙니다. 두 회사가 같은 이름을 쓰더라도 얼마를 어떻게 주는지는 각 회사 약관이 정합니다. 그러니 이름만 보고 「같은 담보네」 하시면 안 됩니다.
혹시 제가 「해상」이라는 말만 좁게 봤나 싶어서, 바다 쪽 낱말을 넓혀서 다시 세었습니다.
| 무엇 | 몇 |
|---|---|
| 낱말 | 담보 이름에 약관 문장에 |
| ✕「선박」 | 0 88 |
| ✕「운송」 | 0 1 |
| 「항공」 | 5 16 |
| 「해외」 | 2 «0» |
「선박」은 담보 이름에 0가지입니다. 다만 약관 문장에는 88줄이 있습니다.
그 88줄이 무엇이냐면, 대체로 「어디서 다쳤나」를 가르는 자리입니다. 배를 타고 있다가 생긴 일을 다루는 조건 문장이지, 「선박」이라는 이름의 담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이렇게 정리됩니다. 개인이 드는 장기 보장성 담보의 이름에는, 바다를 내건 것이 0가지였습니다.
여기서 조심해 주십시오. 「그런 보험이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배와 화물 같은 바다 쪽 위험은 기업이 드는 해상보험의 영역이고, 개인 장기 보장성 담보와는 다른 층입니다.
「해상」과 달리 「화재」는 함정이 아니었습니다. 담보 이름을 원문 그대로 옮깁니다.
| 무엇 | 몇 |
|---|---|
| KB손보 | «화재»벌금 |
| KB손보 | 가족«화재»벌금 |
| KB손보 | «화재»상해사망 |
| KB손보 | «화재»상해후유장해(3~79%) |
| KB손보 | «화재»상해80%이상후유장해 |
| KB손보 | 가족일상생활중배상책임Ⅳ(«화재»배상 제외)(갱신형) |
| 메리츠화재 | 갱신형가족일상생활중배상책임(Ⅳ)(주택내«화재»및폭발제외) |
| 삼성화재 | «화재»사고폐기물처리비용(주택) |
| 삼성화재 | 임차자(«화재»,폭발·파열,소요노동쟁의)배상책임 |
다 진짜 불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한 가지가 더 보입니다. 「화재」가 세 가지 다른 자리에 있습니다.
- ① «벌금» 쪽 ▶ 내가 불을 냈을 때 «형사 벌금»을 다루는 담보
- ② «상해» 쪽 ▶ 불로 내가 «다치거나 사망»했을 때
- ③ «배상·제외» 쪽 ▶ 남에게 물어 주는 자리. 그런데 «(화재배상 제외)»라고 «빼» 두었다
③이 중요합니다. 「가족일상생활중배상책임」이라는 담보 이름 안에 「(화재배상 제외)」가 적혀 있습니다. 이름 자체가 「이건 안 본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곁 낱말도 세어 봤습니다.
| 무엇 | 몇 |
|---|---|
| 낱말 | 담보 이름에 약관 문장에 |
| 「붕괴」 | 14 13 |
| 「폭발」 | 12 82 |
| 「누출」 | 7 2 |
| ✕「실화」 | 0 30 |
| ✕「방화」 | 0 0 |
「실화」는 담보 이름에 0가지인데 문장에 30줄입니다. 이름에는 안 쓰고 조건 문장에서만 쓰는 말입니다.
제가 옮겨 적은 게 아니라 문장 그대로입니다.
삼성화재 «가족화재벌금»
「본인 및 약관에 정한 가족이
«형법 제170조(실화)»에 따른 벌금형이 확정 판결 되었을 경우 «1,500만원 한도»,
«형법 제171조(업무상실화, 중실화)»에 따른 벌금형이 확정 판결 되었을 경우
«2,000만원 한도»로 지급」
이 한 줄에 조건이 넷 들어 있습니다.
- ① 「본인 및 약관에 정한 가족」 ▶ 누구까지인지는 «약관»이 따로 정한다
- ② 「벌금형이 «확정 판결»」 ▶ 사고가 난 것만으로는 아니다. «확정»이 조건이다
- ③ 조문에 따라 «한도가 다르다» ▶ 1,500만원 ↔ 2,000만원
- ④ 「한도로 지급」 ▶ 정해진 돈이 아니라 «그 안에서» 나온다
③이 제가 이 문장에서 가장 눈여겨본 자리입니다. 같은 담보 안에서 조문에 따라 금액이 갈립니다. 담보 이름은 「가족화재벌금」 한 줄인데, 문장을 열면 두 갈래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저는 법을 해설하지 않겠습니다. 어느 조문이 어떤 경우에 적용되는지는 법이 정하고 법원이 판단하는 것입니다. 저는 약관이 그 두 조문을 나눠서 적어 두었다는 사실까지만 말씀드립니다.
또한 이건 이 담보 한 줄의 이야기입니다. 회사와 상품마다 다르게 적혀 있으니 반드시 본인 약관의 그 줄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하나 더 세어 봤습니다.
| 무엇 | 몇 |
|---|---|
| 낱말 | 담보 이름에 약관 문장에 |
| ✕「화재보험」 | 0 0 |
| ✕「해상보험」 | 0 0 |
| 「자동차보험」 | 9 33 |
「화재보험」이라는 말은 담보 이름에도, 지급사유 문장에도 0가지였습니다.
처음엔 이상했습니다. 화재 담보가 56가지나 있는데 「화재보험」은 0이라니요.
그런데 생각해 보면 당연합니다. 「보험」은 «상품»의 단위이고, 담보는 그 «안»에 든 줄입니다. 층이 다릅니다.
| 무엇 | 몇 |
|---|---|
| 🏢 회사 이름 | ▶ 그 회사가 «무슨 사업»을 하는지를 말한다 |
| 📦 상품 이름 | ▶ 무엇을 «묶어 파는지»를 말한다 |
| 📄 담보 이름 | ▶ 🔑 무엇을 «세는지»를 말한다 ← 보험금이 갈리는 자리는 «여기»다 |
그래서 회사 이름으로 내 보장을 짐작할 수 없습니다. 간판에 「화재」가 있어도 내 증권에 화재 담보가 있는지는 따로 봐야 알 수 있습니다.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삼성화재에서 상품을 만드는 쪽에 10년 있었습니다. 담보 이름 하나를 정하는 자리에 앉아 본 사람입니다.
그 자리에서 이름은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조건을 하나씩 이어 붙입니다.
「상해」 + 「상급종합병원」 + 「1인실」 + 「입원일당」 + 「(1일이상30일한도)」
한 마디도 버릴 수 없습니다. 「상해」를 빼면 병으로 입원한 경우와 섞이고, 「상급종합병원」을 빼면 어느 병원이든 되는 담보가 되고, 「1인실」을 빼면 방이 갈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정확하게 이어 붙인 결과가, 읽는 사람에게는 「해상」이라는 엉뚱한 말로 보였습니다.
저는 이게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회사는 정확하게 적었고, 읽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결과가 어긋납니다.
그래서 저는 담보 이름을 끊어서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붙어 있는 것을 어디서 끊어야 하는지만 알려 드려도 반은 풀립니다.
🎯 지금 저는 GA 법인의 대표이자 설계사로 일합니다. 회사를 옮겨 다니며 25년을 이 일에 썼는데, 결국 제가 하는 일은 새로 만드는 게 아니라 이미 적혀 있는 것을 끝까지 펴 드리는 일이더군요.
그리고 저는 이렇게 제가 틀릴 뻔한 것도 그대로 적습니다. 오늘 「해상 14가지」를 열어 보지 않고 썼다면, 숫자는 맞고 뜻은 틀린 글이 됐을 겁니다.
- ① «회사 이름»으로 내 보장을 짐작하지 않는다 — 간판과 담보는 «다른 층»이다
- ② 담보 이름을 «끊어서» 읽는다 — 「상해 / 상급종합병원 / 1인실 / 입원일당」
- ③ 붙어서 «다른 말»로 읽히는 자리가 있다 — 「상해상급」이 「해상」으로 보인다
- ④ 괄호를 끝까지 편다 — «(1일이상30일한도)» · «(화재배상 제외)» · «(갱신형)»
- ⑤ 이름 안에 «제외»가 적혀 있는지 본다 — 이름 자체가 「안 본다」고 말하는 담보가 있다
- ⑥ «불» 쪽은 세 자리를 갈라 본다 — «벌금» · «상해» · «배상(제외)»
- ⑦ 벌금 쪽은 «확정 판결»이 조건인지 문장에서 확인한다
- ⑧ 숫자를 보시면 «어떻게 셌는지»와 «분모»를 함께 보신다
🔴 여기까지가 제가 담보 이름과 약관 문장에서 확인한 것입니다. 실제 보장 여부는 본인의 증권과 해당 회사의 약관이 정합니다. 저는 어디를 펴 보시라까지만 말씀드립니다.
담보 이름을 원문 그대로 옮깁니다. 어디서 「해상」이 만들어졌는지 표시해 두겠습니다.
| 무엇 | 몇 |
|---|---|
| 삼성화재 | 상«해 상»급종합병원입원일당(1일이상) |
| 삼성화재 | 상«해 상»급종합병원1인실입원일당(1일이상30일한도) |
| 삼성화재 | 상«해 상»급종합병원2_3인실입원일당(1일이상,30일한도) |
| 삼성화재 | 상«해 상»급종합병원수술비 |
| 한화손보 | 상«해 상»급종합병원1인실입원비(1일이상30일한도) |
| 한화손보 | 상«해 상»급종합병원2-3인실입원비(1일이상30일한도) |
| 한화손보 | 상«해 상»급종합병원입원비(1일이상180일한도) |
「상해」 + 「상급종합병원」입니다.
앞말의 끝 글자 「해」와 뒷말의 첫 글자 「상」이 붙어서 「해상」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 담보들이 실제로 말하는 것은 이겁니다.
| 무엇 | 몇 |
|---|---|
| 「상해」 | ▶ 다쳐서 생긴 일이다 (병이 아니다) |
| 「상급종합병원」 | ▶ 어느 병원이냐가 조건이다 |
| 「1인실 / 2·3인실」 ▶ 어느 방이냐로 또 갈린다 | |
| 「1일이상 30일한도」 ▶ 며칠부터 며칠까지인지가 적혀 있다 |
바다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열넷 중 삼성화재가 7가지, 한화손보가 7가지였습니다. 그리고 현대해상에 1가지가 더 있었습니다.
「이건 회사 이름이 들어간 건가」 싶어서 열었습니다. 원문 그대로입니다.
현대해상 중과실중상«해 피해 상»담지원(운전자)담보
또 함정이었습니다.
「중상해」의 끝 글자와 「피해」, 그리고 「상담지원」의 첫 글자. 이 글자들이 이어지면서 「해상」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니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무엇 | 몇 |
|---|---|
| 「해상」이 든 담보 이름 «14가지» | |
| ㄴ 상해 + 상급종합병원 | «13가지» |
| ㄴ 중상해 피해 + 상담지원 | «1가지» |
| ㄴ ✕ 바다를 뜻하는 것 | «0가지» |
여기서 셈이 하나 어긋나 보이실 겁니다. 회사별로 세면 삼성화재 7가지, 한화손보 7가지, 현대해상 1가지로 열다섯입니다. 그런데 위에서는 열넷이라고 적었습니다.
까닭은 이렇습니다. 두 회사에 이름이 「똑같은」 담보가 하나 있습니다.
| 무엇 | 몇 |
|---|---|
| 삼성화재 | «상해상급종합병원수술비» |
| 한화손보 | «상해상급종합병원수술비» ← ✕ «글자 하나까지 같다» |
그래서 회사를 세면 둘이고, 이름을 세면 하나입니다. 저는 이 글에서 이름 기준으로 셌습니다.
그리고 이건 그냥 셈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름이 같다고 조건까지 같은 것은 아닙니다. 두 회사가 같은 이름을 쓰더라도 얼마를 어떻게 주는지는 각 회사 약관이 정합니다. 그러니 이름만 보고 「같은 담보네」 하시면 안 됩니다.
혹시 제가 「해상」이라는 말만 좁게 봤나 싶어서, 바다 쪽 낱말을 넓혀서 다시 세었습니다.
| 무엇 | 몇 |
|---|---|
| 낱말 | 담보 이름에 약관 문장에 |
| ✕「선박」 | 0 88 |
| ✕「운송」 | 0 1 |
| 「항공」 | 5 16 |
| 「해외」 | 2 «0» |
「선박」은 담보 이름에 0가지입니다. 다만 약관 문장에는 88줄이 있습니다.
그 88줄이 무엇이냐면, 대체로 「어디서 다쳤나」를 가르는 자리입니다. 배를 타고 있다가 생긴 일을 다루는 조건 문장이지, 「선박」이라는 이름의 담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이렇게 정리됩니다. 개인이 드는 장기 보장성 담보의 이름에는, 바다를 내건 것이 0가지였습니다.
여기서 조심해 주십시오. 「그런 보험이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배와 화물 같은 바다 쪽 위험은 기업이 드는 해상보험의 영역이고, 개인 장기 보장성 담보와는 다른 층입니다.
「해상」과 달리 「화재」는 함정이 아니었습니다. 담보 이름을 원문 그대로 옮깁니다.
| 무엇 | 몇 |
|---|---|
| KB손보 | «화재»벌금 |
| KB손보 | 가족«화재»벌금 |
| KB손보 | «화재»상해사망 |
| KB손보 | «화재»상해후유장해(3~79%) |
| KB손보 | «화재»상해80%이상후유장해 |
| KB손보 | 가족일상생활중배상책임Ⅳ(«화재»배상 제외)(갱신형) |
| 메리츠화재 | 갱신형가족일상생활중배상책임(Ⅳ)(주택내«화재»및폭발제외) |
| 삼성화재 | «화재»사고폐기물처리비용(주택) |
| 삼성화재 | 임차자(«화재»,폭발·파열,소요노동쟁의)배상책임 |
다 진짜 불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한 가지가 더 보입니다. 「화재」가 세 가지 다른 자리에 있습니다.
- ① «벌금» 쪽 ▶ 내가 불을 냈을 때 «형사 벌금»을 다루는 담보
- ② «상해» 쪽 ▶ 불로 내가 «다치거나 사망»했을 때
- ③ «배상·제외» 쪽 ▶ 남에게 물어 주는 자리. 그런데 «(화재배상 제외)»라고 «빼» 두었다
🔴 ③이 중요합니다. 「가족일상생활중배상책임」이라는 담보 이름 안에 「(화재배상 제외)」가 적혀 있습니다. 이름 자체가 「이건 안 본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 곁 낱말도 세어 봤습니다.
| 무엇 | 몇 |
|---|---|
| 낱말 | 담보 이름에 약관 문장에 |
| 「붕괴」 | 14 13 |
| 「폭발」 | 12 82 |
| 「누출」 | 7 2 |
| ✕「실화」 | 0 30 |
| ✕「방화」 | 0 0 |
🔑 「실화」는 담보 이름에 0가지인데 문장에 30줄입니다. 이름에는 안 쓰고 조건 문장에서만 쓰는 말입니다.
제가 옮겨 적은 게 아니라 문장 그대로입니다.
삼성화재 «가족화재벌금»
「본인 및 약관에 정한 가족이
«형법 제170조(실화)»에 따른 벌금형이 확정 판결 되었을 경우 «1,500만원 한도»,
«형법 제171조(업무상실화, 중실화)»에 따른 벌금형이 확정 판결 되었을 경우
«2,000만원 한도»로 지급」
🔑 이 한 줄에 조건이 넷 들어 있습니다.
- ① 「본인 및 약관에 정한 가족」 ▶ 누구까지인지는 «약관»이 따로 정한다
- ② 「벌금형이 «확정 판결»」 ▶ 사고가 난 것만으로는 아니다. «확정»이 조건이다
- ③ 조문에 따라 «한도가 다르다» ▶ 1,500만원 ↔ 2,000만원
- ④ 「한도로 지급」 ▶ 정해진 돈이 아니라 «그 안에서» 나온다
🔴 ③이 제가 이 문장에서 가장 눈여겨본 자리입니다. 같은 담보 안에서 조문에 따라 금액이 갈립니다. 담보 이름은 「가족화재벌금」 한 줄인데, 문장을 열면 두 갈래입니다.
🔴 그리고 여기서 저는 법을 해설하지 않겠습니다. 어느 조문이 어떤 경우에 적용되는지는 법이 정하고 법원이 판단하는 것입니다. 저는 약관이 그 두 조문을 나눠서 적어 두었다는 사실까지만 말씀드립니다.
🔴 또한 이건 이 담보 한 줄의 이야기입니다. 회사와 상품마다 다르게 적혀 있으니 반드시 본인 약관의 그 줄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하나 더 세어 봤습니다.
| 무엇 | 몇 |
|---|---|
| 낱말 | 담보 이름에 약관 문장에 |
| ✕「화재보험」 | 0 0 |
| ✕「해상보험」 | 0 0 |
| 「자동차보험」 | 9 33 |
🔴 「화재보험」이라는 말은 담보 이름에도, 지급사유 문장에도 0가지였습니다.
🔑 처음엔 이상했습니다. 화재 담보가 56가지나 있는데 「화재보험」은 0이라니요.
그런데 생각해 보면 당연합니다. 「보험」은 «상품»의 단위이고, 담보는 그 «안»에 든 줄입니다. 층이 다릅니다.
| 무엇 | 몇 |
|---|---|
| 🏢 회사 이름 | ▶ 그 회사가 «무슨 사업»을 하는지를 말한다 |
| 📦 상품 이름 | ▶ 무엇을 «묶어 파는지»를 말한다 |
| 📄 담보 이름 | ▶ 🔑 무엇을 «세는지»를 말한다 ← 보험금이 갈리는 자리는 «여기»다 |
🔴 그래서 회사 이름으로 내 보장을 짐작할 수 없습니다. 간판에 「화재」가 있어도 내 증권에 화재 담보가 있는지는 따로 봐야 알 수 있습니다.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삼성화재에서 상품을 만드는 쪽에 10년 있었습니다. 담보 이름 하나를 정하는 자리에 앉아 본 사람입니다.
🔑 그 자리에서 이름은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조건을 하나씩 이어 붙입니다.
「상해」 + 「상급종합병원」 + 「1인실」 + 「입원일당」 + 「(1일이상30일한도)」
🔑 한 마디도 버릴 수 없습니다. 「상해」를 빼면 병으로 입원한 경우와 섞이고, 「상급종합병원」을 빼면 어느 병원이든 되는 담보가 되고, 「1인실」을 빼면 방이 갈리지 않습니다.
🔴 그런데 그렇게 정확하게 이어 붙인 결과가, 읽는 사람에게는 「해상」이라는 엉뚱한 말로 보였습니다.
🔑 저는 이게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회사는 정확하게 적었고, 읽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결과가 어긋납니다.
🔴 그래서 저는 담보 이름을 끊어서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붙어 있는 것을 어디서 끊어야 하는지만 알려 드려도 반은 풀립니다.
🎯 지금 저는 GA 법인의 대표이자 설계사로 일합니다. 회사를 옮겨 다니며 25년을 이 일에 썼는데, 결국 제가 하는 일은 새로 만드는 게 아니라 이미 적혀 있는 것을 끝까지 펴 드리는 일이더군요.
🔑 그리고 저는 이렇게 제가 틀릴 뻔한 것도 그대로 적습니다. 오늘 「해상 14가지」를 열어 보지 않고 썼다면, 숫자는 맞고 뜻은 틀린 글이 됐을 겁니다.
- ① «회사 이름»으로 내 보장을 짐작하지 않는다 — 간판과 담보는 «다른 층»이다
- ② 담보 이름을 «끊어서» 읽는다 — 「상해 / 상급종합병원 / 1인실 / 입원일당」
- ③ 붙어서 «다른 말»로 읽히는 자리가 있다 — 「상해상급」이 「해상」으로 보인다
- ④ 괄호를 끝까지 편다 — «(1일이상30일한도)» · «(화재배상 제외)» · «(갱신형)»
- ⑤ 이름 안에 «제외»가 적혀 있는지 본다 — 이름 자체가 「안 본다」고 말하는 담보가 있다
- ⑥ «불» 쪽은 세 자리를 갈라 본다 — «벌금» · «상해» · «배상(제외)»
- ⑦ 벌금 쪽은 «확정 판결»이 조건인지 문장에서 확인한다
- ⑧ 숫자를 보시면 «어떻게 셌는지»와 «분모»를 함께 보신다
🔴 여기까지가 제가 담보 이름과 약관 문장에서 확인한 것입니다. 실제 보장 여부는 본인의 증권과 해당 회사의 약관이 정합니다. 저는 어디를 펴 보시라까지만 말씀드립니다.
현대화재해상보험으로 찾아오셨다면, 낱말 순서 때문에 헤매셨을 수도 있습니다. 정식 상호는 증권 맨 위 줄을 그대로 보시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 연혁과 번호는 그 회사 공식 화면이 가장 정확합니다.
대신 세어 드린 것은 이것입니다. 담보 이름에 로마숫자가 붙은 것이 5,969가지(전체의 30%), 그중 「Ⅱ」가 3,941가지로 「Ⅰ」의 972가지보다 네 배 많았습니다.
순서와 번호가 이름을 바꿉니다. 회사 이름에서도, 담보 이름에서도 그렇습니다.
증권을 펴 보십시오. 담보 이름 끝에 Ⅰ이 있습니까, Ⅱ가 있습니까?
사진 : Markus Winkler / Pexels · Pexels License
사진 : Suzy Hazelwood / Pexels · Pexels License
#보험설계사 #미국보험계리사 #보장분석 #권상민 #현대화재해상보험 #담보이름읽기 #로마숫자담보 #약관별표 #증권확인
보험료·보장금액 안내
보험회사 상품별, 성별, 연령, 직업에 따라 가입 가능한 담보와 가입금액, 보험료 등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약관 참조 안내
보험사 및 상품별로 상이할 수 있으므로, 관련한 세부사항은 반드시 해당 약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개인 의견 안내
상기 내용은 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보험설계사 권상민)의 의견이며, 계약체결에 따른 이익 또는 손실은 보험계약자 등에게 귀속됩니다.
자료 출처
🔴 회사의 정식 상호는 본문에서 단정하지 않았습니다.
본인이 정리한 자료의 회사 표기는 본인이 붙인 약칭이며 정식 상호가 아닙니다.
정식 상호는 보험증권 및 해당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회사의 연혁·상호 변경 내력과 전화번호는 해당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문에 옮긴 문장과 담보 이름은 손해보험사의 심뇌혈관질환 특정재활치료 담보,
성조숙증 약제치료 담보, 116대질병 수술비 담보의 지급사유 및 담보명 원문입니다.
담보 이름 19,765가지(같은 이름은 한 번만 셈) 중 로마숫자(Ⅰ~Ⅴ)가 든 것 5,969가지,
「Ⅰ」 972가지·「Ⅱ」 3,941가지·「Ⅲ」 1,058가지·「Ⅳ」 429가지·「Ⅴ」 66가지,
「형」 9,529가지·「종」 4,635가지·「Plus」 407가지는
제가 담은 손해보험사 일곱 곳(현대해상·KB손보·삼성화재·메리츠화재·흥국화재·한화손보·롯데손보) 안에서
2026년 8~9월 기준으로 센 값이며, 시장 전체를 뜻하지 않습니다.
숫자별 값은 한 이름에 로마숫자가 둘 이상 들어갈 수 있어 서로 겹칠 수 있습니다.
Ⅰ과 Ⅱ의 차이는 담보마다 다르며,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본문에서 다루지 않았습니다.
약관 147,934권(36개 보험사), 지급사유 78,670건, 보험료 9,298,158줄은
2026년 9월 기준 본인이 직접 모아 세어 정리한 값입니다.
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 (손해보험협회 등록번호 : 제2026010016호)
보험설계사 권상민 (생명·손해보험협회 등록번호 : 20200479020001호)
본 광고는 광고심의기준을 준수하였으며, 유효기간은 심의일로부터 1년입니다.
(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 심의필 제2026-WEB-0300-G (2026.09.13 ~ 2027.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