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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보험비교사이트, 「일반암 진단비」 한 자리에 이름이 390개였습니다

2026. 09. 07. · 심의필 제2026-WEB-0109-G
암보험비교사이트, 「일반암 진단비」 한 자리에 이름이 390개였습니다

사진 : Navy Medicine / Unsplash · Unsplash License


안녕하세요. 미국보험계리사(ASA) & 보험설계사 권상민입니다.


📌 오늘 볼 것

  1. 답부터 — 이름으로는 못 맞춥니다
  2. 한 자리에 이름이 390개였습니다
  3. 그 이름으로 부르는 회사는 한 곳뿐이었습니다
  4. 그래서 「축」을 만들었습니다 — 147개
  5. 여덟 회사가 다 가진 축은 45개뿐입니다
  6. 「한 회사에만 있는 자리」 일곱을 그대로 펴 보겠습니다
  7. 잣대를 세우면 무엇이 보이나
  8. 비교표를 보실 때 확인하실 것 셋

「암보험비교사이트, 회사를 같은 잣대로 놓는 곳이 있나요.」
이 물음에 먼저 답부터 드리겠습니다.


같은 잣대로 놓으려면 담보 이름을 버려야 합니다.
이름으로는 못 맞춥니다. 회사가 같은 것을 서로 다른 말로 부르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손해보험사 일곱 곳의 담보 이름을 다 모아 겹치는 것을 뺐더니
19,765가지였습니다.
그중 상당수가 같은 자리를 가리키는 다른 이름입니다.


「어느 사이트가 좋다 나쁘다」로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왜 맞추기 어려운지, 저희는 어떻게 맞췄는지만 숫자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1. 답부터 — 이름으로는 못 맞춥니다


먼저 전체 그림입니다. 일곱 회사가 쓰는 서로 다른 담보 이름을 세면 이렇습니다.


회사서로 다른 담보 이름
KB손보5,202
현대해상4,349
삼성화재3,503
메리츠화재3,069
한화손보1,610
흥국화재1,591
롯데손보670
그대로 더하면19,994
겹치는 이름을 뺀 «서로 다른» 이름19,765

더한 값과 마지막 줄이 229개 차이 납니다. 회사가 똑같이 쓰는 이름이 그만큼 있다는 뜻입니다.
19,994개 중 겹치는 것이 229개. 나머지는 다 제각각입니다.


이걸 이름 그대로 옆으로 늘어놓으면 표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A사의 3,503개와 B사의 5,202개가 어느 줄끼리 짝인지를 아무도 안 알려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교라는 일은 「모으기」가 아니라 「짝 맞추기」입니다.
그리고 짝을 맞추려면 이름이 아닌 다른 것이 필요합니다.



2. 한 자리에 이름이 390개였습니다


가장 기본인 자리부터 보시겠습니다. 일반암 진단비입니다.
암보험에서 가장 먼저 넣는 그 줄입니다.


저희는 여덟 회사의 담보를 뜻이 같은 것끼리 묶어 두었는데,
그 자리에 묶인 서로 다른 이름을 세면 이렇습니다.


회사그 한 자리에 붙은 이름
현대해상140가지
삼성화재78가지
KB손해보험66가지
한화손해보험44가지
메리츠화재18가지
롯데손해보험16가지
흥국화재15가지
DB손해보험13가지
모두390가지

한 자리에 이름이 390개입니다.
회사마다 표준형·간편형·갱신형·감액없음형으로 갈라 놓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A사 대 B사」라는 한 줄짜리 비교는 성립하기 어렵습니다.
어느 쪽 140개와 어느 쪽 78개를 골랐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다른 자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리회사 수이름 수
암 주요치료비(묶음)6945
항암 방사선치료비7588
부위별 특정암8518
일반암8390
항암 약물치료비6353
유사암891

한 자리에 이름이 390개였습니다

사진 : erwinbosman / Pixabay · Pixabay Content License



3. 그 이름으로 부르는 회사는 한 곳뿐이었습니다


더 또렷하게 보여 드리겠습니다.
그 같은 자리에서 회사마다 가장 짧은 이름을 하나씩 뽑았습니다.


회사그 자리에서 «가장 짧은» 이름
롯데손해보험🔑 일반암진단비
한화손해보험암(4대유사암제외)진단비
흥국화재암진단비(유사암제외)(간편가입)
DB손해보험(건강고지)암진단비Ⅱ(소액암제외)
KB손해보험중증암진단비
삼성화재다발성소아암 진단비
현대해상다발성소아암진단담보
메리츠화재80%이상후유장해(건강가입)

「일반암진단비」라고 그대로 부르는 회사는 롯데손보 한 곳뿐이었습니다.
나머지 일곱은 다 다른 말을 씁니다.
어떤 곳은 무엇을 뺐는지를 이름에 적고(4대유사암제외 · 소액암제외),
어떤 곳은 어떻게 가입했는지를 적습니다(간편가입 · 건강고지).


그러니 검색창에 「암진단비」를 넣고 회사별로 찾으시면
어떤 회사는 안 나오고 어떤 회사는 백 줄이 나옵니다.
없어서가 아니라 그 회사가 그 말을 안 써서 그렇습니다.


그 이름으로 부르는 회사는 한 곳뿐이었습니다
👉 내 증권의 암 줄이 어느 자리에 있는지 모르시겠으면 — 보장분석 화면을 하나 열어 두었습니다. 담보를 줄줄이 늘어놓지 않고 비어 있는 자리부터 짚어 드립니다. 회원가입 없이 그냥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kwonsangmin.net/checkup/sample/


4. 그래서 「축」을 만들었습니다 — 147개


이름으로 못 맞추니 자리로 맞췄습니다.
「이 담보가 무엇을 지급하는가」를 기준으로 세로줄을 세우고, 회사 담보를 거기에 걸었습니다.
그 세로줄을 저희는 이라고 부릅니다.


축 — 여덟 회사 담보 15,751줄을 147개 자리에 걸었습니다.
암 쪽만 해도 18개 자리로 갈립니다. 숨기지 않고 열여덟을 다 펴 보겠습니다.


암 쪽 축이 자리를 가진 회사그 자리에 붙은 이름
암 주요치료비(묶음)6곳945가지
항암 방사선치료비7곳588가지
부위별 특정암 진단비8곳518가지
일반암 진단비8곳390가지
항암 약물치료비6곳353가지
전이암 진단비7곳246가지
암 수술비8곳210가지
항암 호르몬치료비7곳189가지
암 입원일당7곳146가지
소액암 개별 진단비8곳118가지
암 통원치료비7곳118가지
유사암 진단비8곳91가지
암 생활비·요양비4곳69가지
재진단암 진단비7곳47가지
유사암 수술비6곳45가지
암 로봇수술비3곳32가지
고액암 진단비7곳31가지
암 사망3곳7가지

🔑 오른쪽 칸이 클수록 그 자리에서 이름이 많이 갈렸다는 뜻이고,
가운데 칸이 작을수록 그 자리를 아예 안 만든 회사가 많다는 뜻입니다.
「암 사망」은 이름이 7가지뿐인데도 가진 회사가 세 곳입니다 —
말이 안 갈리는 자리인데도 안 파는 회사가 다섯이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해 놓으면 비로소 표가 만들어집니다.
「A사의 항암 약물치료비」와 「B사의 항암 약물치료비」가 같은 줄에 섭니다.
이름이 달라도 상관없습니다. 같은 자리에 걸려 있으니까요.


🔴 다만 정직하게 말씀드립니다.
이 147개는 저희가 만든 기준입니다. 금융당국이 정해 준 표준이 아닙니다.
회사가 새 담보를 내놓으면 저희가 그걸 어느 축에 걸지 다시 판단합니다.
그러니 다른 곳에서 다른 축으로 묶으면 표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어떤 잣대를 썼는지 밝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 여덟 회사가 다 가진 축은 45개뿐입니다


축을 세우고 나니 또 하나가 보였습니다. 비어 있는 칸입니다.


그 자리를 가진 회사축이 몇 개
여덟 곳 다45개
일곱 곳20개
여섯 곳29개
다섯 곳13개
네 곳7개
세 곳16개
두 곳10개
한 곳뿐7개

147개 중 45개만 여덟 회사가 다 채웁니다. 열에 셋입니다.
그리고 세 곳 이하만 가진 자리가 33개입니다 — 147개의 넷 중 하나꼴입니다.
나머지는 어떤 회사엔 있고 어떤 회사엔 없습니다.
그리고 한 회사에만 있는 자리가 7개 있습니다.


이게 비교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입니다.
「같은 자리에서 어느 쪽이 나은가」보다 「그 회사에 그 자리가 있기는 한가」가 먼저입니다.
자리가 없으면 값을 비교할 것도 없습니다.


암 쪽에서도 그렇습니다. 「암 로봇수술비」는 여덟 곳 중 세 곳에만 있고,
「암 생활비·요양비」는 네 곳에만 있습니다.
「암 사망」도 세 곳입니다.


여덟 회사가 다 가진 축은 45개뿐입니다
👉 약관 문장을 직접 보고 싶으시면 — 암 담보의 지급사유를 회사별로 펴 두었습니다. 제가 옮겨 적은 게 아니라 문장 그대로입니다.
https://kwonsangmin.net/terms/general-cancer-diagnosis/

여덟 회사가 다 가진 축은 45개뿐입니다

사진 : National Cancer Institute / Unsplash · Unsplash License



6. 「한 회사에만 있는 자리」 일곱을 그대로 펴 보겠습니다


위에서 「한 회사에만 있는 축이 7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감추지 않고 다 적겠습니다.


그 자리가진 회사그 자리에 붙은 이름
난임·임신 치료한화손해보험24가지
비급여 주사료현대해상24가지
교통사고처리지원금(형사합의)한화손해보험6가지
건강지원금KB손해보험4가지
틀니한화손해보험2가지
도난·파손현대해상1가지
특정 사망(재해·여행 등)메리츠화재1가지

🔴 다섯 번째 줄을 보십시오. 「틀니」입니다.
이름에 「틀니」가 들어간 담보는 여덟 회사를 통틀어 두 가지뿐이고, 한 회사에만 있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한 번 틀렸습니다. 담보 이름을 모아 둔 표 한 곳만 보고
「틀니라는 담보는 없다」고 셌습니다. 축을 열어 보고서야 두 가지를 찾았습니다.
🔑 한 표만 보면 「없다」가 되고, 자리를 세워 놓으면 「한 곳에 있다」가 됩니다.
비교라는 일이 왜 잣대부터 세워야 하는지가 여기 다 들어 있습니다.


▶ 그리고 이런 자리는 비교표에서 가장 먼저 사라집니다.
한 회사에만 있으니 「나란히 놓을 짝」이 없어서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하필 그 자리일 수 있습니다.
없어서 안 보이는 것비교가 안 돼서 안 보이는 것은 다릅니다.



7. 잣대를 세우면 무엇이 보이나


축으로 세워 놓으면 두 가지가 새로 보입니다.


하나, 빈 칸이 보입니다. 내 증권에서 어느 자리가 아예 비어 있는지가 드러납니다.
담보를 스무 줄 넣어 놓고도 축으로는 여섯 자리만 채운 증권이 있습니다.
그럴 때 필요한 건 담보를 더 넣는 게 아니라 비어 있는 자리를 채우는 것입니다.


둘, 값을 견줄 수 있습니다. 같은 자리에 선 담보끼리는 값을 나란히 놓을 수 있습니다.
이때도 그냥 보험료를 견주면 안 됩니다. 가입금액이 다르면 값도 다르니까요.
가입금액 만원당 얼마인지로 고쳐 놓고 봐야 같은 자리에서 비교가 됩니다.


이 두 가지는 담보 이름을 늘어놓아서는 절대 안 나옵니다.
자리를 먼저 세워야 나옵니다.



8. 100명을 뽑아 한 화면을 만들려다 — 1년 7개월이 걸렸습니다


여기서 제 얘기를 하나 하겠습니다.


저는 창업을 6년 했습니다. 그때 만들려던 것이 정확히 이 화면이었습니다.
여러 회사 상품을 한 화면에 놓고 손님이 스스로 견주게 하는 것.


안 됐습니다. 1년 7개월을 매달렸는데 못 만들었습니다.
왜 안 됐는지 그때는 「데이터가 부족해서」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보니 아니었습니다. 잣대를 안 만들고 데이터를 모았기 때문입니다.


담보를 계속 긁어모았습니다. 개수가 늘어날수록 화면은 더 엉켰습니다.
이름이 19,765개인데 그걸 이름으로 정렬해 놓았으니 당연했습니다.
「더 모으면 되겠지」로 사람을 늘렸고, 결국 직원 100명 중 70%를 내보냈습니다.


지금은 순서를 바꿨습니다. 축을 먼저 세우고, 그다음에 담보를 겁니다.
147개를 세우는 데는 데이터를 긁는 것보다 훨씬 적은 시간이 들었습니다.
그때 이 순서를 알았다면 결과가 달랐을 겁니다.


100명을 뽑아 한 화면을 만들려다 — 1년 7개월이 걸렸습니다

사진 : Adhitya Sibikumar / Unsplash · Unsplash License



8. 비교표를 보실 때 확인하실 것 셋


하나. 그 표가 무엇을 기준으로 줄을 세웠는지 찾아보십시오. 밝혀 놓지 않았으면 그 표는 읽기 어렵습니다.


둘. 같은 줄에 있는 담보의 이름을 각각 보십시오. 이름이 다른 게 정상이고, 뜻이 같은지가 중요합니다.


셋. 값이 나란히 있으면 가입금액이 같은지 확인하십시오. 다르면 만원당으로 고쳐 보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같은 잣대로 놓는 곳이 있나요」라는 물음에 정직하게 답하면 이렇습니다.
잣대를 만들지 않으면 어디서도 못 놓습니다. 이름이 19,765개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잣대는 누가 만들어 주지 않습니다. 만드는 쪽이 스스로 세우고 밝혀야 합니다.
저희는 147개를 세웠고, 그게 저희 기준이라고 이 글에 적어 두었습니다.
다른 곳이 다른 잣대를 쓰면 표가 다르게 나옵니다. 그건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이상한 것은 잣대를 안 밝히는 것입니다.


25년을 이 업에서 보내며 배운 것이 있다면, 비교는 모으는 일이 아니라 줄 세우는 일이라는 사실입니다.


👉 지금 넣으면 얼마인지 보고 싶으시면 — 나이와 성별만 넣으면 회사별로 나란히 나옵니다.
https://kwonsangmin.net/comp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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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물어보고 싶으시면https://kwonsangmin.net/ 오른쪽 아래 창에 적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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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고 계신 비교표는 무엇을 기준으로 줄을 세웠습니까?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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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담보 이름은 회사별 합이 19,994개(KB손보 5,202 · 현대해상 4,349 · 삼성화재 3,503 · 메리츠화재 3,069 · 한화손보 1,610 · 흥국화재 1,591 · 롯데손보 670)이고 겹치는 이름을 뺀 «서로 다른» 이름이 19,765개입니다. 그리고 「일반암 진단비」 자리에 묶인 이름 390개(현대해상 140 · 삼성화재 78 · KB손보 66 · 한화손보 44 · 메리츠화재 18 · 롯데손보 16 · 흥국화재 15 · DB손보 13), 자리별 이름 수, 축 147개 중 여덟 회사가 다 가진 축 45개·한 회사에만 있는 축 7개는 본인이 모은 담보 자료를 직접 센 값입니다. 회사별로 가장 짧은 이름 여덟 개는 그 자료에 있는 담보 이름 그대로입니다.
축을 가진 회사 수별 개수(여덟 곳 45 · 일곱 곳 20 · 여섯 곳 29 · 다섯 곳 13 · 네 곳 7 ·
세 곳 16 · 두 곳 10 · 한 곳 7)와 한 회사에만 있는 자리 일곱(난임·임신 치료 24 ·
비급여 주사료 24 · 교통사고처리지원금(형사합의) 6 · 건강지원금 4 · 틀니 2 · 도난·파손 1 ·
특정 사망 1), 암 쪽 축 18개의 회사 수와 이름 수도 같은 자료에서 직접 센 값입니다.
본문에 적은 「한 번 틀렸다」는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 담보 이름을 모아 둔 표 한 곳만 보고
「틀니라는 담보는 없다」고 세었다가, 축을 열어 두 가지를 찾았습니다.
🔴 「축」 147개는 본인이 만든 기준입니다. 금융당국이나 협회가 정한 표준 분류가 아니며, 다른 기준으로 묶으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약관 147,934권(36개 보험사), 지급사유 78,670건, 보험료 9,298,158줄은
2026년 9월 기준 본인이 직접 모아 세어 정리한 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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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 권상민 (생명·손해보험협회 등록번호 : 202004790200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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