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Gaertringen / Pixabay · Pixabay Content License
안녕하세요. 미국보험계리사(ASA) & 보험설계사 권상민입니다.
📌 오늘 볼 것
치매 담보라고 하면 대개 진단비를 떠올리십니다. 진단받으면 얼마.
그런데 치매는 진단받은 날부터가 시작인 병입니다. 그래서 담보도 그 뒤를 보는 것이 따로 있습니다.
암이나 심근경색은 사건입니다. 진단이 있고, 치료가 있고, 지나갑니다.
치매는 다릅니다. 진단은 시작점이고, 그 뒤로 몇 해가 이어집니다. 그동안 들어가는 돈은 큰 한 번이 아니라 매달 조금씩입니다.
그래서 진단비 하나만으로는 앞뒤가 안 맞습니다. 한 번에 크게 받은 돈과 매달 나가는 돈은 성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사진 : Age Cymru / Unsplash · Unsplash License
약관 문장을 그대로 옮기겠습니다.
중증치매간병생활지원금(5년매월지급형)
보험기간 중에 상해 또는 진단확정된 질병으로 인하여 중증치매상태로 진단 확정시 (최초 1회한)
※ 매월 지급사유발생해당일에 «5년간 확정지급(60회)»
「매월 … 5년간 확정지급(60회)」입니다. 한 번에 주는 것이 아니라 예순 번에 나눠서 줍니다.
그리고 「확정지급」이라는 말이 붙어 있습니다. 이건 조건이 계속 유지되는지를 매달 다시 보지 않는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한 번 문이 열리면 정해진 횟수가 나갑니다.
이름 앞의 「중증」도 그대로입니다. 진단비와 같은 문턱을 씁니다.
이 담보는 기간이 여러 가지였습니다. 이름을 그대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경증이상치매간병생활자금(3년월지급형)
경증이상치매간병생활자금(5년월지급형)
중등도이상치매간병생활자금(3년월지급형)
중증치매간병생활지원금(5년매월지급형)
중증치매간병생활지원금(10년매월지급형)
🔑 두 가지가 같이 움직입니다. 앞의 등급(경증이상·중등도이상·중증)과 뒤의 기간(3년·5년·10년).
36회 · 60회 · 120회. 같은 월 50만원이라도 3년이면 1,800만원, 10년이면 6,000만원입니다.
그러니 이 담보는 「월 얼마」와 「몇 년」을 같이 보셔야 합니다. 설계서에는 월 금액만 크게 찍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 : Irshad Pathan / Unsplash · Unsplash License
앞에서 「매월 나오는 담보가 따로 있다」고 했습니다. 얼마나 있는지 세어 봤습니다.
「치매」가 든 담보 이름을 여덟 곳에서 다 모으니 502가지였습니다.
| 회사 | 「치매」가 든 담보 이름 |
|---|---|
| 삼성화재 | 172가지 |
| KB손보 | 78가지 |
| 한화손보 | 76가지 |
| 현대해상 | 66가지 |
| 흥국화재 | 43가지 |
| 메리츠화재 | 34가지 |
| 롯데손보 | 28가지 |
| DB손보 | 11가지 |
그다음 그 502가지가 «어떻게» 주는지를 이름으로 갈랐습니다.
| 이름에 든 말 | 몇 가지 | 502가지 중 | 몇 곳 |
|---|---|---|---|
| 진단비 (한 번) | 120가지 | 23.9% | 7곳 |
| 일당 | 59가지 | 11.8% | 4곳 |
| 간병 | 20가지 | 4.0% | 3곳 |
| 🔴 매월 | 11가지 | 2.2% | 🔴 3곳 (DB · KB · 한화) |
| 🔴 생활비 · 연금 · 분할 | 0가지 | 0% | 0곳 |
🔴 「매월」 받는 꼴은 502가지 중 열한 가지, 2.2%였습니다. 그리고 그걸 가진 곳은 세 곳입니다.
그러니 앞 마디를 이렇게 고쳐 말씀드려야 맞습니다. 「매월 나오는 담보가 있다」는 사실이지만, «흔하지 않습니다». 열에 아홉 아홉은 한 번 주고 끝나는 꼴입니다.
그리고 「생활비」·「연금」·「분할」은 이름에 한 가지도 없었습니다. 그 뜻을 담는 말은 「매월」 하나입니다. 다른 말로 찾으시면 안 나옵니다.
회수를 적어 둔 이름도 세어 봤습니다.
| 이름에 든 회수 | 몇 가지 |
|---|---|
| 1회 | 237가지 |
| 12회 | 56가지 |
| 10회 | 28가지 |
| 7회 | 23가지 |
| 19회 | 19가지 |
| 36회 | 10가지 |
🔑 「1회」가 237가지로 압도적입니다. 그리고 「36회」는 3년을 매월로 나눈 것이고, 「12회」는 1년입니다. 「19회」처럼 어중간한 수도 있습니다 — 이건 회사가 정한 것이고, 저는 그 까닭을 모릅니다.
치매 담보 문장에서 문턱이 되는 말을 세어 봤습니다.
| 문장에 든 말 | 몇 줄 | 어느 회사 |
|---|---|---|
| CDR | 287줄 | KB손보 · 삼성화재 · 현대해상 · 흥국화재 |
| 90일 이상 | 145줄 | KB손보 · 삼성화재 · 흥국화재 |
| CDR 1점 | 112줄 | KB손보 · 삼성화재 · 흥국화재 |
| CDR 3점 | 57줄 | KB손보 · 삼성화재 · 현대해상 |
| 180일 이상 | 50줄 | 🔴 흥국화재뿐 |
| CDR 2점 | 39줄 | KB손보 · 삼성화재 |
🔴 「180일 이상」을 쓰는 곳은 흥국화재 하나였습니다. 나머지는 90일입니다. 석 달이냐 여섯 달이냐가 회사마다 갈립니다.
🔑 그리고 CDR 점수가 1점·2점·3점으로 갈립니다. 점수가 낮을수록 가벼운 상태입니다. 「1점」이 든 줄이 112줄로 가장 많은데, 그건 가벼운 단계부터 보는 담보가 그만큼 있다는 뜻입니다.
앞 문장의 뒷부분에 조건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 보험기간 중에 치매로 진단 및 CDR 3점 이상에 해당하는 상태가 발생한 상황에서 … 그 상태가 90일 이상 계속되어 "중증치매상태"로 진단 확정된 경우에는 지급
진단만으로는 안 됩니다. 그 상태가 90일 이상 이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이 담보는 처음 진단받으신 날이 아니라 90일이 지난 뒤에 문이 열립니다. 진단서를 받으신 그날 청구하시면 이릅니다.
🔑 다만 이건 좋은 쪽으로도 작동합니다. 일시적으로 나빠졌다가 회복되시는 경우와, 정말로 이어지는 경우를 가르는 선이기 때문입니다.
같은 문장에 눈여겨보실 대목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 CDR 3점 이상에 해당하는 상태가 발생한 상황에서 보험기간이 만료되더라도, 보험기간 중에 … 발생한 시점부터 그 상태가 90일 이상 계속되어 "중증치매상태"로 진단 확정된 경우에는 지급
🔑 「보험기간이 만료되더라도」입니다.
보험기간이 끝나기 직전에 상태가 시작되셨다면, 90일을 채우는 시점이 만기 뒤여도 나옵니다.
🔴 이 한 줄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만기 두 달 전에 진단받으신 분은 90일을 못 채우고 계약이 끝납니다. 90일 조건이 그대로 함정이 됩니다. 그래서 이 문장을 넣은 것으로 보입니다.
🔑 그리고 치매 담보에는 치료비 쪽도 있습니다.
치매통합치료비
… "치매통합치료"를 받은 경우 치료항목별 각각의 지급방식에 따라 보장
· 치매특정약물치료(급여) : 약물을 처방받은 경우(연간 1회한)
· 치매 MRI·CT·PET검사(급여) : 치매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
이 담보는 항목마다 금액과 한도가 다릅니다. 약관이 예시를 적어 두었기에 그대로 옮깁니다.
| 치료 항목 | 지급금액 | 한도 |
|---|---|---|
| 치매특정약물치료(급여) | 50만원 | 연간 1회한 |
| 치매 MRI·CT·PET검사(급여) | 20만원 | 연간 1회한 |
| 치매 CDR척도검사(급여) | 9만원 | 연간 1회한 |
| 치매전문재활치료(급여) | 5만원 | 1일 1회 · 합산 연간 10회한 |
| 치매정신요법치료(급여) | 5만원 | 1일 1회 · 합산 연간 10회한 |
| 치매 직접치료 통원 | 1만원 | 연간 30일 한도 |
| 치매 직접치료 통원(종합병원) | 1만원 | 연간 30일 한도 |
🔑 일곱 갈래가 각각 다른 문입니다. 약을 처방받으면 50만원, 검사를 받으면 20만원, 통원하면 하루 1만원. 가입금액 하나에서 이렇게 나뉩니다.
그리고 통원은 일반과 종합병원이 다른 줄입니다. 같은 통원인데 어느 병원이냐로 또 갈립니다.
그리고 CDR척도검사 자체에도 9만원이 붙어 있습니다. 앞에서 본 「CDR 3점」을 재는 그 검사입니다. 진단을 받으러 가는 길에도 담보가 붙어 있는 셈입니다.
진단비는 한 번, 생활자금은 매월, 치료비는 항목별로. 세 꼴이 서로 다른 조각을 덮습니다.
여기서 제 얘기를 하나 하겠습니다.
담보를 설계할 때 「한 번에 크게」와 「나눠서 매달」 중 어느 쪽으로 만들지를 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선택은 회사 사정과 손님 사정이 서로 다른 쪽을 가리킵니다.
회사는 나눠서 주는 쪽이 편합니다. 한 번에 큰돈이 나가지 않으니 자금 계획이 안정됩니다.
손님도 대개 나눠서 받는 쪽이 맞습니다. 치매는 몇 해가 이어지고, 그 돈은 매달 나가는 돈이기 때문입니다. 한 번에 받으면 다른 곳에 쓰게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파는 자리에서는 반대가 됩니다. 「진단받으면 3천만원」이 「매달 50만원씩 5년」보다 훨씬 크게 들립니다. 같은 3천만원인데요.
그래서 진단비 쪽이 더 많이 팔립니다. 그리고 몇 해 뒤에 「돈이 다 어디 갔지」 하는 자리가 옵니다.
제가 그 자리에서 배운 것은, 담보의 «모양»이 손님의 «쓰는 방식»과 맞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큰 사건에는 목돈, 긴 시간에는 매달. 치매는 긴 시간입니다.
그래서 저는 치매 담보를 보실 때 두 줄이 다 있는지를 봅니다. 진단비 한 줄, 그리고 매달 나오는 한 줄.
사진 : Netpotent / Pixabay · Pixabay Content License
🔑 마지막으로 하나 덧붙입니다. 「치매」라는 말이 이름에 없는 담보도 치매를 봅니다. 「장기요양」이 든 이름이 340가지·일곱 곳인데, 장기요양 등급은 치매로도 받습니다. 그러니 「치매」로만 찾지 마시고 「장기요양」으로도 한 번 더 찾아보십시오. 이름이 다른 두 낱말이 같은 일을 덮고 있는 자리입니다.
하나. 「생활자금」이나 「생활지원금」이 든 줄이 있는지 보십시오.
없으면 매달 나오는 몫이 비어 있습니다.
둘. 있으면 «몇 년형»인지 보십시오.
3년(36회)인지 5년(60회)인지 10년(120회)인지. 월 금액 × 회수가 실제 크기입니다.
셋. 「90일 이상 계속」 조건을 미리 알아 두십시오.
진단서를 받으신 그날이 아니라 90일 뒤에 문이 열립니다.
치매 담보를 「진단비 얼마」로만 기억하시면, 그 뒤의 몇 해가 통째로 비어 있게 됩니다.
이 병은 진단이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그래서 담보도 시작 뒤를 보는 것이 있어야 앞뒤가 맞습니다. 매달 나오는 줄이 그것입니다.
25년을 이 업에서 보내며 배운 것이 있다면, 보장을 볼 때는 «얼마»보다 «언제까지»를 먼저 봐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긴 병에는 긴 담보가 필요합니다.
치매 담보를 넣어 두셨습니까? 매달 나오는 줄이 같이 있는지 지금 한번 찾아보십시오.
사진 : Dominik Lange / Unsplash · Unsplash License
#보험설계사 #미국보험계리사 #보장분석 #권상민 #치매보험 #치매간병생활자금 #중증치매 #치매통합치료비 #간병비
보험료·보장금액 안내
보험회사 상품별, 성별, 연령, 직업에 따라 가입 가능한 담보와 가입금액, 보험료 등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약관 참조 안내
보험사 및 상품별로 상이할 수 있으므로, 관련한 세부사항은 반드시 해당 약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개인 의견 안내
상기 내용은 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보험설계사 권상민)의 의견이며, 계약체결에 따른 이익 또는 손실은 보험계약자 등에게 귀속됩니다.
자료 출처
본문에 옮긴 문장은 손해보험사 「중증치매간병생활지원금(5년매월지급형)」·「치매통합치료비」 담보의
지급사유 원문이며, 「경증이상·중등도이상 치매간병생활자금(3년·5년 월지급형)」·
「중증치매간병생활지원금(10년매월지급형)」은 담보 이름 그대로입니다.
치매 담보 이름 295가지·5개사는 제가 담은 손해보험사 여덟 곳 안에서 2026년 8~9월 기준으로
센 값이며, 시장 전체를 뜻하지 않습니다.
본문의 「월 50만원 × 36회·120회」는 회수를 곱해 본 예시이며, 실제 가입금액은 회사·상품에 따라 다릅니다.
약관 147,934권(36개 보험사), 지급사유 78,670건, 보험료 9,298,158줄은
2026년 9월 기준 본인이 직접 모아 세어 정리한 값입니다.
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 (손해보험협회 등록번호 : 제2026010016호)
보험설계사 권상민 (생명·손해보험협회 등록번호 : 20200479020001호)
본 광고는 광고심의기준을 준수하였으며, 유효기간은 심의일로부터 1년입니다.
(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 심의필 제2026-WEB-0139-G (2026.09.11 ~ 2027.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