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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대질병 수술비, 「111대」가 어디까지인지 세어 봤습니다

2026. 09. 08. · 심의필 제2026-WEB-0143-G
111대질병 수술비, 「111대」가 어디까지인지 세어 봤습니다

사진 : National Cancer Institute / Unsplash · Unsplash License


안녕하세요. 미국보험계리사(ASA) & 보험설계사 권상민입니다.


📌 오늘 볼 것

  1. 「111대」는 «한 줄»이 아니라 «여섯 줄»입니다
  2. 🔑 괄호 안 숫자를 더해 봤습니다 — 62 + 22 + 19 + 5 + 3
  3. 관혈과 비관혈, 같은 날 둘 다 받으면 «하나만» 나옵니다
  4. 🔴 「진단 확정되고」 다섯 글자가 판마다 다릅니다
  5. 1년 안에 수술하면 «절반»입니다
  6. 상품을 만들며 본 것 — 왜 하나로 안 두고 여섯으로 쪼갰나
  7. 설계서에서 세어 보실 것

설계서에서 「111대질병 수술비」를 보셨습니다. 숫자가 크니 넓어 보입니다.


그런데 그 줄 밑을 보시면 같은 이름이 여러 줄 있습니다. 이름 뒤 괄호만 다릅니다. 오늘은 그 괄호 안을 열어 보겠습니다.



1. 「111대」는 한 줄이 아니라 여섯 줄입니다


담보 이름을 그대로 옮겨 적겠습니다. 손해보험사 한 곳의 상품에서 나온 이름입니다.


담보 이름괄호 안의 N무엇이 갈리나
111대질병수술비(62대생활질병)62대가장 넓은 묶음
111대질병수술비(22대주요질병)22대
111대질병수술비(19대생활질병)19대
111대질병수술비(5대주요기관관혈)5대관혈(배를 여는 수술)
111대질병수술비(5대주요기관비관혈)5대비관혈(내시경·카테터 등)
111대질병수술비(3대주요질병)3대가장 좁은 묶음

🔴 앞머리는 여섯 줄이 다 「111대질병수술비」로 같습니다. 갈리는 것은 괄호 안입니다. 62대 · 22대 · 19대 · 5대 · 5대 · 3대 — 111 안에 또 N 이 여섯입니다.


여섯 줄입니다. 그리고 제가 그 회사 상품 서른 개를 훑어 보았더니, 서른 개 모두 이 여섯 줄을 함께 두고 있었습니다. 어쩌다 나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여섯으로 설계된 것입니다.


🔑 그러니 「111대질병 수술비를 넣었다」는 말 하나로는 아무것도 알 수 없습니다. 여섯 줄 중 몇 줄을 넣으셨는지, 각 줄이 얼마인지가 실제 보장입니다.


「111대」는 한 줄이 아니라 여섯 줄입니다

사진 : Raul Infante Gaete / Pexels · Pexels License



2. 🔑 괄호 안 숫자를 더해 봤습니다


여섯 줄에 적힌 숫자만 뽑아 보겠습니다. 62, 22, 19, 5, 5, 3.


「5대주요기관」이 두 번 나오는데 이건 같은 다섯 기관을 관혈과 비관혈로 나눈 것이라 한 번만 셉니다. 그러면 이렇게 됩니다.


62 + 22 + 19 + 5 + 3 = 111


숫자가 맞아떨어집니다. 즉 「111대」는 질병 목록 하나의 이름이 아니라, 다섯 묶음을 더한 «합계»입니다.


이게 왜 중요한가. 합계는 쪼개서 팔 수 있기 때문입니다. 62대만 넣고 나머지를 비워 두어도 설계서에는 「111대질병 수술비」라는 이름이 찍힙니다.


🔑 괄호 안 숫자를 더해 봤습니다
👉 내 증권에 여섯 줄 중 몇 줄이 있는지 모르시겠으면 — 보장분석 화면을 하나 열어 두었습니다. 담보를 줄줄이 늘어놓지 않고 비어 있는 자리부터 짚어 드립니다. 회원가입 없이 그냥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kwonsangmin.net/checkup/sample/


3. 관혈과 비관혈, 같은 날 둘 다 받으면 하나만 나옵니다


여섯 줄 중 둘은 이름이 거의 같습니다. (5대주요기관관혈)(5대주요기관비관혈)입니다. 두 문장을 나란히 놓아 보겠습니다.


111대질병수술비(5대주요기관관혈)
보험기간 중 약관에 정한 뇌질환, 심질환, 간·췌장질환 및 폐질환으로 진단 확정되고 그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내시경수술, 카테터수술, 신의료수술 이외의 수술 중 약관에 정한 관혈수술을 받은 경우 가입금액 지급(수술 1회당)
 
111대질병수술비(5대주요기관비관혈)
… 그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약관에 정한 비관혈수술(내시경수술, 카테터수술, 신의료수술)을 받은 경우 가입금액 지급(수술 1회당)

관혈은 여는 수술, 비관혈은 안 여는 수술입니다. 내시경·카테터로 하면 비관혈 쪽입니다.


그런데 두 담보 아래에 「※」로 시작하는 한 줄이 더 붙어 있습니다.


※ 단, 수술 중 비관혈수술과 관혈수술이 동시에 행해진 경우에는 관혈수술비만 지급

🔴 내시경으로 들어갔다가 여는 수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는 두 줄을 다 넣으셨어도 관혈 쪽 하나만 나옵니다. 이 문장은 담보 이름에 없고 설계서 한 줄에도 없습니다. 약관 「※」 뒤에 있습니다.


관혈과 비관혈, 같은 날 둘 다 받으면 하나만 나옵니다
👉 약관 문장을 직접 보고 싶으시면 — N대 특정질병 수술비 담보의 지급사유를 회사별로 펴 두었습니다. 제가 옮겨 적은 게 아니라 문장 그대로입니다.
https://kwonsangmin.net/terms/n-major-specific-illness-surgery/

관혈과 비관혈, 같은 날 둘 다 받으면 하나만 나옵니다

사진 : sasint / Pixabay · Pixabay Content License



4. 🔴 「진단 확정되고」 다섯 글자가 판마다 다릅니다


같은 담보인데 문장이 두 가지였습니다.


(가) 약관에 정한 19대 생활질병으로 진단 확정되고 그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수술을 받은 경우
(나) 약관에 정한 19대 생활질병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수술을 받은 경우

(가)는 진단 확정이 먼저 있어야 합니다. (나)는 그 말이 없습니다.


제가 이 회사의 111대 관련 문장을 줄 단위로 갈라 세어 보았습니다.


어느 판「진단 확정되고」 있음없음
일반 심사156줄6줄
간편 심사(통합간편)0줄54줄

간편 심사 쪽에는 그 다섯 글자가 한 줄도 없었습니다. 일반 심사 쪽은 거의 다 있었습니다.


다만 이건 제가 담은 자료 안에서 센 값입니다. 회사와 상품과 개정 시기에 따라 문장은 달라집니다. 그러니 넣으신 상품의 약관을 보셔야 합니다.



5. 1년 안에 수술하면 절반입니다


여섯 줄 밑에 또 하나 공통으로 붙는 「※」가 있습니다. 이 담보들에서 178줄에 걸쳐 되풀이되는 문장입니다.


※ 보험가입후 1년 미만에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한 경우 50% 감액 지급

가입하고 1년 안에 수술을 받으시면 절반입니다. 이건 이 담보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수술비·진단비에서 흔히 보이는 조건입니다.


그리고 여섯 줄 모두 끝에 「(수술 1회당)」이 붙어 있습니다. 한 번 받고 끝이 아니라 수술마다 나온다는 뜻입니다.



6. 상품을 만들며 본 것 — 왜 하나로 안 두고 여섯으로 쪼갰나


여기서 제 얘기를 하나 하겠습니다.


제가 상품개발팀에 있던 10년 동안 가장 오래 붙들고 있던 일이 「목록을 어디서 자를까」였습니다. 오늘 보신 여섯 줄이 정확히 그 일의 결과물입니다.


「111대질병 수술비」를 정말 한 줄로 만들면 어떻게 될까요.


111가지 병을 한 바구니에 담고 값을 하나 매깁니다. 그런데 그 안에는 갑상선질환·고혈압·당뇨병처럼 아주 흔한 것도 있고, 뇌·심장·간·췌장·폐를 여는 큰 수술도 있습니다.


흔한 쪽은 지급이 자주 일어납니다. 큰 수술 쪽은 드물지만 한 번에 큽니다. 이 둘을 한 값으로 묶으면, 큰 수술을 대비하시려는 분이 흔한 쪽 몫까지 같이 내게 됩니다. 그러면 비싸져서 안 팔립니다.


그래서 묶음을 나눕니다. 흔한 것은 흔한 것끼리(생활질병), 큰 것은 큰 것끼리(주요기관). 각각 다른 값, 각각 따로 선택. 필요한 쪽만 두껍게 넣으실 수 있게 됩니다.


관혈과 비관혈을 가른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여는 수술과 내시경은 드문 정도가 다릅니다. 다르면 값도 달라야 합니다.


저는 이 설계가 손님을 속이려고 만든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그 사정이 이름에는 안 적혀 있습니다. 설계서에는 「111대질병 수술비」라는 한 이름만 크게 보이고, 여섯으로 나뉜 사정과 「관혈만 지급」이라는 단서는 약관 안쪽에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옮겨 적습니다. 「111대는 합계다. 여섯 줄이 있고, 몇 줄을 넣었느냐가 보장이다.」 이 한 줄만 알고 계셔도 나중에 덜 서운하십니다.


상품을 만들며 본 것 — 왜 하나로 안 두고 여섯으로 쪼갰나

사진 : Jonathan Borba / Unsplash · Unsplash License



7. 설계서에서 세어 보실 것 (하나·둘·셋)


하나. 「111대질병 수술비」가 «몇 줄»입니까?
한 줄이면 여섯 중 하나만 들어간 것입니다. 여섯 줄이 다 있는지 세어 보십시오.


둘. 각 줄의 «금액»이 얼마입니까?
줄은 있는데 금액이 작으면 이름만 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특히 주요기관 쪽 금액을 보십시오.


셋. 관혈과 비관혈이 «둘 다» 있습니까?
하나만 있으면 그 반대쪽 수술을 받으실 때 이 담보에서는 나오지 않습니다.



🔴 「N대질병」의 N 을 «다» 세어 봤습니다 — 스물일곱 가지였습니다


이 글이 「111대」를 다루니, 다른 N 은 몇 가지나 있는지 세어 봤습니다. 담보 이름에 「N대질병」이 든 것을 여덟 곳에서 다 모으니 890가지였고, N 이 스물일곱 가지였습니다.


N담보 이름몇 곳어느 회사
2대186가지7곳거의 다
3대122가지6곳거의 다
5대57가지4곳
4대36가지4곳
10대42가지3곳
🔴 111대60가지1곳삼성화재
🔴 120대108가지1곳현대해상
🔴 131대67가지1곳메리츠화재
🔴 142대30가지1곳롯데손보

한 회사만 쓰는 N 이 스물일곱 중 «열여섯»입니다. 7대 · 8대 · 20대 · 24대 · 26대 · 29대 · 31대 · 32대 · 58대 · 61대 · 62대 · 111대 · 120대 · 130대 · 131대 · 142대.


🔑 그리고 규칙이 또렷합니다. 작은 N 은 여러 회사가 같이 쓰고, 큰 N 은 한 회사만 씁니다. 「2대」는 일곱 곳이 쓰는데 「111대」는 삼성화재 하나입니다.


🔴 그러니 「111대가 2대보다 낫다」는 셈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둘은 애초에 견줄 수 있는 숫자가 아닙니다. 한쪽은 일곱 회사가 같은 말로 쓰는 것이고, 다른 쪽은 한 회사가 자기 상품에 붙인 이름입니다.



🔑 그리고 「N대」 뒤에 붙는 말이 다섯입니다


한 가지 더 짚습니다. 「N대」 뒤에 오는 말이 하나가 아닙니다.


「N대」 뒤에 붙는 말담보 이름몇 곳
N대질병890가지8곳
N대질환195가지7곳
N대장애17가지6곳
N대수술8가지3곳
🔴 N대성인병1가지1곳
🔴 N대납입면제0가지0곳

🔴 「질병」과 「질환」이 따로입니다. 890가지와 195가지, 합쳐 1,085가지입니다. 두 낱말이 같은 뜻처럼 들리는데 담보 이름은 갈라 씁니다.


🔑 그러니 증권에서 「N대」를 찾으실 때 「대질병」으로만 찾지 마시고 「대질환」으로도 찾아보십시오. 195가지가 거기 있습니다.


🔴 그리고 「N대성인병」은 한 가지, 「N대납입면제」는 0가지였습니다. 들어 보신 말이라도 담보 이름에는 거의 없거나 아예 없습니다.



🔑 «그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는 약관 «분류표»가 정합니다


「111대질병」은 담보 «이름»으로 60가지(삼성화재)입니다. 그런데 그 묶음에 «어떤 병»이 들어가는지는 지급사유 문장에 적지 않습니다. 문장은 「약관에 정한 ○○질병」이라고만 부릅니다.


그 목록은 약관의 «분류표»에 있습니다. 표 한 장에 병 이름과 질병분류코드가 죽 적혀 있는 그 표입니다. 담보 이름과 지급사유는 그 표를 불러 쓰는 자리입니다.


🟢 그러니 증권에서 하실 일은 분명합니다. 담보 이름에 「111대질병」이 있으면 그 담보의 약관 «분류표»를 펴 보십시오. 그 표가 답입니다. 그리고 그 표는 회사마다 다릅니다 — 애초에 그 N 을 쓰는 회사가 하나뿐이니까요.



마지막으로


숫자가 큰 이름은 넓어 보입니다. 111대, 116대, 120대. 회사마다 숫자가 다릅니다. 제가 자료에서 확인한 것만 해도 한 회사는 111대, 다른 회사는 116대, 또 다른 회사는 120대를 씁니다.


그런데 그 숫자들은 서로 견줄 수 있는 숫자가 아닙니다. 무엇을 몇 개로 세었는지가 회사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111대 안이 여섯으로 나뉘어 있는 것처럼, 다른 숫자도 그 안이 또 나뉘어 있습니다.


25년을 이 업에서 보내며 배운 것이 있다면, 이름에 적힌 숫자보다 이름 뒤 괄호가 더 많은 것을 말한다는 사실입니다. 괄호는 좁히는 말이고, 좁히는 말이 보장의 크기를 정합니다.


👉 지금 넣으면 얼마인지 보고 싶으시면 — 나이와 성별만 넣으면 회사별로 나란히 나옵니다.
https://kwonsangmin.net/compare/

마지막으로
👉 그냥 물어보고 싶으시면https://kwonsangmin.net/ 오른쪽 아래 창에 적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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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서에 「111대질병 수술비」가 있으십니까? 그 이름이 몇 줄인지 지금 한번 세어 보십시오.


마지막으로

사진 : AlarconAudiovisual / Pixabay · Pixabay Content Lic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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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의견 안내
상기 내용은 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보험설계사 권상민)의 의견이며, 계약체결에 따른 이익 또는 손실은 보험계약자 등에게 귀속됩니다.


자료 출처
본문에 옮긴 담보 문장은 손해보험사 「111대질병수술비」 담보의 지급사유 원문이며, 상품 30개·474줄에서 중복을 뺀 것입니다.
「진단 확정되고」 셈(일반 156줄 : 간편 54줄), 「관혈수술비만 지급」 80줄, 「1년 미만 50% 감액」 178줄도 같은 자료를 줄 단위로 세어 얻은 값입니다.
약관 147,934권(36개 보험사), 지급사유 78,670건, 보험료 9,298,158줄은
2026년 9월 기준 본인이 직접 모아 세어 정리한 값입니다.


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 (손해보험협회 등록번호 : 제2026010016호)
보험설계사 권상민 (생명·손해보험협회 등록번호 : 20200479020001호)


본 광고는 광고심의기준을 준수하였으며, 유효기간은 심의일로부터 1년입니다.
(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 심의필 제2026-WEB-0143-G (2026.09.13 ~ 202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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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광고는 광고심의기준을 준수하였으며, 유효기간은 심의일로부터 1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