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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보험계리사(ASA) & 보험설계사 권상민입니다.
임신 스무 주쯤 되면 주변에서 한마디씩 합니다. 「태아보험은 지금 넣어야 한다」고요. 그래서 검색을 하고, 현대해상 굿앤굿 태아보험이라는 이름을 만나고, 설계서를 한 장 받습니다.
그런데 그 설계서에 「태아보험」이라는 줄은 없습니다. 담보 이름이 서른 줄, 마흔 줄 늘어서 있을 뿐입니다. 그중 어디를 봐야 하는지는 아무도 알려 주지 않습니다.
당신이 몰라서가 아닙니다. 「태아보험」은 담보 이름이 아니라 «상품을 부르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안에 들어 있는 것은 전부 담보 이름이고, 그 이름들은 회사마다 글자가 다릅니다.
📌 오늘 볼 것
먼저 제 자를 밝힙니다. 저는 손해보험사의 담보 이름과 지급사유를 모아 두고 그것으로 셉니다. 오늘 세는 것은 「담보 이름」이지 «상품 목록»이 아닙니다. 그래서 굿앤굿에 붙는 특약 하나가 제 표에 안 들어왔을 수도 있습니다. 「이름에 없다」를 「보장이 없다」로 옮기지 않겠습니다. 그 둘은 다른 말입니다.
상품 이름은 회사가 파는 상자에 붙인 말입니다. 보험금은 상자가 주는 게 아니라 담보 한 줄 한 줄이 줍니다. 그래서 저는 상자를 세지 않고 담보를 셉니다.
제가 가진 현대해상 담보 이름은 4,349가지입니다. 여기에 「태아」라는 두 글자가 든 담보를 세어 봤습니다.
| 무엇 | 몇 |
|---|---|
| 현대해상 담보 이름 4,349가지 중 | |
| 「태아」가 든 것 | 0가지 |
| 「출생전」이 든 것 | 0가지 |
| 🔑 「선천」이 든 것 | 26가지 |
「태아」로 찾으면 한 줄도 안 나옵니다. 그런데 「선천」으로 찾으면 26줄이 나옵니다. 아기 보험에서 실제로 일하는 낱말이 「태아」가 아니라 「선천」이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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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가지를 이름 그대로 늘어놓고, 「선천」이 어느 자리에 앉아 있는지로 갈랐습니다.
| 무리 | 몇 가지 | 이름에서 「선천」이 하는 일 |
|---|---|---|
| ㉠ 넣는 자리 | 11가지 | 「선천포함」 — 원래 안 보던 것을 «넣겠다» |
| ㉡ 빼는 자리 | 7가지 | 「선천…제외」 — 이건 «안 보겠다» |
| ㉢ 선천 자체가 담보 | 11가지 | 「선천이상입원일당」처럼 선천이 «주인공» |
합이 26을 넘습니다. 세 가지가 두 무리에 동시에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한 담보 이름 안에 「포함」과 「제외」가 같이 있습니다.
질병수술Ⅱ(선천포함, 혀유착증 및 선천성모반 제외)(비급여)담보
└ 넣는다 ┘ └────── 빼는 것 둘 ──────┘
선천을 넣긴 넣는데, 그중 「혀유착증」과 「선천성모반」은 뺀다는 뜻입니다. 한 줄 안에서 두 번 방향이 바뀝니다.
여기가 오늘 제일 보여 드리고 싶은 자리입니다. 같은 병인데 선천이냐 아니냐로 담보를 둘로 쪼개 놓았습니다.
지급사유 원문 그대로입니다. 제가 옮겨 쓴 게 아닙니다.
'선천백내장'으로 진단 확정된 경우 이 보장의 가입금액(최초 1회한)지급
'중증백내장 및 수정체질환(선천백내장제외)'으로 진단 확정된 경우 이 보장의 가입금액(최초 1회한)지급
녹내장도 똑같이 짝입니다.
'선천녹내장'으로 진단 확정된 경우 이 보장의 가입금액(최초 1회한)지급
'녹내장(선천녹내장제외)'으로 진단 확정된 경우 이 보장의 가입금액(최초 1회한)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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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백내장」인데 두 담보입니다. 아기가 선천백내장 진단을 받았는데 설계서에 «제외» 쪽만 들어 있으면, 담보 이름에 「백내장」이 분명히 적혀 있어도 그 줄에서는 나오지 않습니다.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천이 «주인공»인 쪽은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선천이상의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1일이상 입원하여 치료를 받은 경우 입원1일당 가입금액 지급(120일한도)
특정선천이상Ⅱ으로 수술을 받은 경우 특정선천이상Ⅱ수술 보장의 가입금액 지급(최초 1회한)
입원일당은 120일에서 멈추고, 수술비는 최초 한 번입니다. 이 두 숫자가 이 담보의 크기를 정합니다.
여기서 제 얘기를 하나 하겠습니다.
저는 삼성화재에서 상품을 10년 만들었습니다. 담보 이름에 괄호를 넣고 빼는 게 제 일이었습니다. 괄호 하나가 «보장의 크기»를 정하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는 「선천을 넣을까 뺄까」를 담보마다 다시 정합니다. 회사마다 그 답이 다르고, 그래서 같은 아기 보험인데 담보 이름의 글자가 회사마다 다릅니다.
제가 가진 네 회사의 담보 이름을 나란히 세어 봤습니다.
| 무엇 | 몇 |
|---|---|
| 회사 | 담보 이름 「태아」 「출생전」 |
| KB손보 | 5,202종 (태아가입) 26 _출생전보장 321 |
| 메리츠화재 | 3,069종 (태아가입용) 25 (출생전) 277 |
| 삼성화재 | 3,503종 (태아가입형) 8 0 |
| 현대해상 | 4,349종 0 0 ← 대신 「선천」 26 |
이 표는 「어느 회사가 좋다」는 표가 아닙니다. 담보 이름에 그 낱말을 쓰느냐 안 쓰느냐를 센 것뿐입니다. 이름에 안 쓴다고 보장이 없는 게 아니고, 이름에 많이 쓴다고 보장이 넓은 것도 아닙니다.
다만 찾는 사람에게는 이게 큰일입니다. 「태아」로 검색하는 습관으로 현대해상 설계서를 훑으면 한 줄도 안 걸립니다. 「선천」으로 봐야 26줄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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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 「선천」이 든 줄을 먼저 다 찾는다 | — 「태아」로 찾지 마십시오 |
|---|---|
| ② 그 줄이 «포함»인지 «제외»인지 본다 | — 괄호 안을 끝까지 읽습니다 |
| ③ 눈(백내장·녹내장)은 «짝»이 다 있는지 | — 한쪽만 있으면 반쪽입니다 |
| ④ 입원일당의 «일수»와 수술비의 «횟수» | — 120일·최초 1회 같은 숫자가 크기입니다 |
②가 제일 자주 놓치는 자리입니다. 「선천포함」과 「선천성모반제외」가 한 줄 안에 같이 있기 때문에, 앞만 읽고 「넣었구나」 하고 넘어가기 쉽습니다.
- · 「태아보험」은 상품을 부르는 말이고, 보험금은 «담보 한 줄»이 준다
- · 현대해상 담보 4,349가지 중 「태아」는 0, 「선천」은 26이었다
- · 그 26은 «넣는 자리 11 · 빼는 자리 7 · 선천이 주인공 11»로 갈렸다 (겹치는 것 셋)
- · 눈은 «선천이냐 아니냐»로 담보가 아예 둘로 쪼개져 있었다
- · 🔴 이름에 없다는 것과 보장이 없다는 것은 «다른 말»이다
당신이 받으신 설계서에는, 「선천」이 넣는 자리에 앉아 있습니까, 빼는 자리에 앉아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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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제목이 그것입니다. 다시 세어 확인했습니다.
| 낱말 | 담보 이름 | 몇 곳 | 문장 |
|---|---|---|---|
| 선천 | 79가지 | 7곳 | 532줄 |
| 태아 | 262가지 | 5곳 | ✕ 2줄 |
🔴 「태아」가 담보 이름에 262가지인데 문장에는 «2줄»입니다.
🔑 무슨 뜻인가. 「태아」는 담보를 묶는 이름표이고, 지급 조건은 그 안의 개별 담보 문장이 정합니다. 「태아보험」이라는 담보 하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붙는 담보 묶음입니다.
🟢 그리고 「선천」이 79가지 · 일곱 곳 · 532줄입니다. 이게 태아 보험의 핵심입니다.
🔴 그런데 그 79가지가 «두 방향»입니다.
| 이름에 이렇게 | 무슨 뜻인가 |
|---|---|
| ○ 선천«이상»진단비 같은 꼴 | ○ 선천 질환을 본다 |
| ✕ 「선천«성» 제외」 같은 꼴 | ✕ 선천은 빼고 본다 |
🔑 제목의 「넣는 자리와 빼는 자리에 둘 다」가 이것입니다. 같은 낱말이 한쪽에서는 담보 이름이고 한쪽에서는 제외 조건입니다.
🟢 그러니 증권에서 「선천」을 찾으신 뒤 «그 옆에 「제외」가 있는지» 보십시오. 있으면 빼는 쪽입니다.
| 순서 | 확인할 것 | 왜 |
|---|---|---|
| ① | 「선천」이 든 담보가 있나 | 79가지 · 일곱 곳 |
| ② | 그 옆에 「제외」가 있나 | 🔴 있으면 빼는 쪽 |
| ③ | 보장개시일이 언제인가 | 🔴 「보험나이 2세」인 담보가 있다 |
| ④ | 「태아」가 든 이름이 몇 줄인가 | 262가지 중 내 것은 몇 개인지 |
🔴 ③이 태아 보험에서 가장 놓치기 쉽습니다. 앞선 글에서 본 현대 문장이 그랬습니다 — 「보험나이 2세 이전 가입자는 보장개시일이 «2세 계약해당일»이며, 해당보험료를 «추가 납부»하여야 함」입니다.
🔑 그러니 태아 때 드셨으면 «두 살까지 안 열리는» 담보가 있습니다. 그리고 보험료를 따로 더 내야 합니다.
🟢 거꾸로 좋은 자리도 있습니다 — 「15세 미만」은 암보장개시일이 계약일입니다. 90일을 안 기다립니다. 아이에게 유리한 쪽입니다.
🔴 그리고 「태아」가 든 담보 이름이 262가지인데 문장은 2줄입니다. 「태아보험」은 담보 하나가 아니라 묶음입니다. 그 묶음에 무엇이 들었는지를 한 줄씩 보셔야 합니다.
저는 미국보험계리사이고 상품개발을 십 년 했습니다. 이 낱말이 왜 두 방향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보험은 「가입 후에 생긴 일」에 돈을 냅니다. 그런데 선천 질환은 태어날 때부터 있습니다. 그러니 원칙대로면 보험이 볼 수 없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담보는 「선천성 제외」를 붙입니다. 그게 «빼는 자리»입니다.
🟢 그런데 태아 보험은 다릅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계약이 시작됩니다. 그러면 「가입 후」와 「태어날 때」가 같은 시점이 됩니다. 그래서 선천 질환을 볼 수 있게 됩니다.
🔑 그게 태아 보험의 값입니다. 태어난 뒤에 드시면 선천 질환은 대개 빠집니다. 태아 때 드시면 들어옵니다.
🔴 그래서 「태아 때 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그 대신 「보험나이 2세」까지 기다리는 담보가 있고, 보험료를 추가로 내야 합니다.
🟢 어느 쪽이 나은지는 제가 정할 일이 아닙니다. 다만 그 두 방향이 다 있다는 것과, 선천을 보려면 태아 때 들어야 한다는 것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숫자를 다시 적어 두겠습니다. 「선천」이 담보 이름 79가지 · 일곱 곳 · 문장 532줄이고, 「태아」가 이름 262가지 · 다섯 곳 · 문장 2줄입니다. 태아 보험은 담보 하나가 아니라 묶음이니, 그 묶음에 무엇이 들었는지 한 줄씩 세어 보십시오. 그리고 「제외」 두 글자를 찾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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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내용은 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보험설계사 권상민)의 의견이며, 계약체결에 따른 이익 또는 손실은 보험계약자 등에게 귀속됩니다.
자료 출처
본문에 인용한 문장은 현대해상 「안과통합보장(선천백내장진단)담보」·「안과통합보장(중증백내장및수정체질환(선천백내장제외)진단)담보」·「안과통합보장(선천녹내장진단)담보」·「안과통합보장(녹내장(선천녹내장제외)진단)담보」·「선천이상입원일당(1-120일)담보」·「특정선천이상Ⅱ수술(최초1회한)담보」의 상품 지급사유 원문입니다.
담보 4,349가지·26가지, 그리고 회사별 담보 이름 수는 2026년 9월 기준 본인이 직접 모아 세어 정리한 값입니다.
🔴 「굿앤굿」이라는 상품 이름 자체는 이 글에서 세지 않았습니다. 제가 센 것은 «담보 이름»이며, 상품 목록이 아닙니다. 굿앤굿에 붙는 특약 중 제 표에 들어오지 않은 것이 있을 수 있어, 「이름에 없다」를 「보장이 없다」로 적지 않았습니다. 실제 가입하실 상품의 담보 구성은 해당 회사의 상품설명서와 약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약관 147,934권(36개 보험사), 지급사유 78,670건, 보험료 9,298,158줄은
2026년 9월 기준 본인이 직접 모아 세어 정리한 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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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 심의필 제2026-WEB-0328-G (2026.09.12 ~ 2027.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