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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보험계리사(ASA) & 보험설계사 권상민입니다.
📌 오늘 볼 것
치과에서 견적을 받고 집에 와서 증권을 폅니다. 그리고 「크라운」을 찾습니다.
없습니다.
보험사 약관을 열어 「크라운」으로 찾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모아 정리한 서로 다른 담보 이름 25,106가지 가운데 「크라운」이 들어간 이름은 열네 가지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보철」로 찾으면 서른아홉 가지가 나옵니다. 세 배에 가깝습니다.
치아 쪽 낱말을 나란히 세워 보면 이렇습니다.
| 찾는 낱말 | 담보 이름에서 | 약관 문장에서 |
|---|---|---|
| 치아 | 255가지 | 595줄 |
| 임플란트 | 39가지 | 35줄 |
| 보철 | 39가지 | 51줄 |
| 크라운 | 14가지 | 25줄 |
| 치주 | 13가지 | 79줄 |
| 발치 | 11가지 | 17줄 |
같은 치료를 두고 부르는 이름이 여섯 갈래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치과에서 들으신 말은 대개 가장 아래 칸에 있습니다.
같은 크라운인데 회사가 넣어 둔 자리가 다릅니다. 문장 그대로 놓아 보겠습니다.
현대해상은 「크라운」이라는 이름으로 따로 냈습니다.
치과크라운치료(강화형)(앞니, 송곳니)
보장개시일 이후 치과질환으로 앞니, 송곳니 영구치에 크라운치료를 받은 경우 …
KB손해보험은 「보철」 안에 넣었습니다.
자동차사고치아보철보장
… 치아보철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고
치아보철치료(크라운, 브릿지, 완전의치, 임플란트 등) 진단을 받은 경우 (치아 1개당)
🔑 KB 문장의 괄호를 보십시오. 「크라운」이 보철의 한 종류로 적혀 있습니다. 그러니 KB 증권에서 「크라운」을 찾으면 안 나오고, 「보철」을 찾아야 나옵니다.
이게 얼마나 갈리는지 회사별로 세어 봤습니다.
| 회사 | 「크라운」 담보 이름 | 「크라운」 약관 문장 | 「보철」 담보 이름 |
|---|---|---|---|
| 삼성화재 | 7가지 | 4줄 | 6가지 |
| 현대해상 | 3가지 | 4줄 | 4가지 |
| 메리츠화재 | 2가지 | 0줄 | 16가지 |
| 한화손해보험 | 2가지 | 0줄 | 3가지 |
| KB손해보험 | 0가지 | 17줄 | 7가지 |
| 흥국화재 | 0가지 | 0줄 | 0가지 |
| 롯데손해보험 | 0가지 | 0줄 | 1가지 |
KB 칸을 보십시오. 이름에는 0가지인데 문장에는 17줄입니다. 크라운을 안 해 주는 게 아니라 이름표를 「보철」로 달아 둔 것입니다.
🔴 찾는 낱말이 틀렸을 뿐인데 「내 보험엔 없다」로 끝나는 자리가 여기입니다.
아래 세 줄에 0이 많은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표의 0은 「그 회사에 치아 담보가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회사마다 이 표에 잡힌 줄 수가 달라서 생긴 0입니다. 이 표로 회사를 견주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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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담보를 다시 보십시오. 이름 한가운데 괄호가 있습니다.
치과크라운치료(강화형)(앞니,송곳니)
앞니와 송곳니입니다. 어금니는 이 담보가 아닙니다.
🔴 그런데 크라운은 어금니에 훨씬 자주 씌웁니다. 씹는 힘을 받는 자리라서요. 그러니 이 담보 하나만 갖고 계시면 정작 많이 쓰는 자리가 빕니다.
그래서 부위 낱말을 하나씩 세어 봤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제가 두 번 헛디딜 뻔했습니다.
| 부위 낱말 | 담보 이름 | 열어 보니 |
|---|---|---|
| 앞니 | 2가지 | 🟢 진짜 앞니 (둘 다 한 회사) |
| 송곳니 | 2가지 | 🟢 진짜 송곳니 (같은 두 담보) |
| 어금니 | 0가지 | — |
| 구치 | 43가지 | 🔴 전부 「영구치」였습니다 |
| 전치 | 23가지 | 🔴 전부 「인공관절 전치환」·「혈전치료」였습니다 |
| 대구치 | 0가지 | 문장에 7줄 있으나 치아교정 담보였습니다 |
「어금니」를 한자말로 「구치」라 하니 그걸로 세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43가지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마흔세 개를 다 열어 보니 하나도 빠짐없이 「영구치」 였습니다. 「영구치보철치료비」, 「어린이치아치수치료비(유치 및 영구치)」 같은 이름들입니다.
「앞니」의 한자말인 「전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스물세 가지가 나왔는데 열어 보니 「인공관절치환수술(전치환)」과 「특정혈전치료비」였습니다. 이 사이는 온데간데없습니다.
🔑 한글은 글자가 붙으면 없던 낱말이 생깁니다. 그러니 숫자가 나왔다고 바로 쓰면 안 되고, 이름을 열어 눈으로 봐야 합니다. 저도 오늘 두 번 그럴 뻔했습니다.
그렇게 걸러 내고 남은 사실은 이것입니다. 부위가 이름에 박힌 담보는 「앞니, 송곳니」 두 가지뿐이고, 「어금니」라고 적힌 담보는 제 자료에 0가지입니다.
담보 이름에 부위가 적혀 있으면 그 부위만입니다. 「(강화형)」 같은 말보다 괄호 안의 부위를 먼저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부위가 안 적혀 있으면 그건 대개 부위를 안 가린다는 뜻입니다. 「치과크라운치료(연간3개한)」처럼 부위 없이 나온 담보가 그렇습니다.
크라운 담보의 실제 금액은 가입금액이 아니라 계단이 정합니다. 현대해상 문장 그대로입니다.
보장개시일 이후 치과질환으로 앞니, 송곳니 영구치에 크라운치료를 받은 경우, 최초계약일로부터
- 1년미만 : 치아당 가입금액의 50% 지급(연간 3개한)
- 1년이상~2년미만 : 치아당 가입금액 지급(연간 3개한)
- 2년이상 : 치아당 가입금액 지급(제한 없음)
계단이 셋이고, 각 칸마다 금액과 개수가 같이 움직입니다.
| 가입일로부터 | 치아당 | 개수 |
|---|---|---|
| 1년 미만 | 50% | 연간 3개 |
| 1년 ~ 2년 | 100% | 연간 3개 |
| 2년 이상 | 100% | 제한 없음 |
🔑 여기서 눈여겨보실 것은 2년째에 개수 제한이 풀린다는 점입니다. 금액은 1년에 채워지는데 개수는 2년입니다. 두 시계가 따로 갑니다.
🔴 크라운은 한 번에 여러 개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연간 3개한」이 실제로 걸립니다. 가입 1년 안에 다섯 개를 하시면 세 개까지, 그것도 절반입니다.
그리고 상해로 다치신 경우는 계단이 다릅니다. 같은 약관에 「상해로 앞니, 송곳니 영구치에 크라운 치료를 받은 경우」가 따로 적혀 있습니다.
이 갈림은 계단보다 앞에 있습니다. 시계가 언제부터 도느냐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 왜 그렇게 됐나 | 언제부터 보장되나 |
|---|---|
| 충치·잇몸병 같은 병 | 계약일부터 90일이 지난 날의 다음날 |
| 넘어짐·부딪힘 같은 상해 | 계약일 — 그날부터 |
그러니까 어제 계약하고 오늘 넘어져서 앞니가 깨지셨으면 상해 쪽은 이미 돌고 있습니다. 반면 어제 계약하고 오늘 충치로 크라운을 하시면 90일을 기다려야 합니다.
「왜 그렇게 됐느냐」 한마디로 시계가 둘로 갈립니다. 그래서 치과에 가시기 전에 그날 일을 한 줄이라도 적어 두시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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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 옆칸인 「보철」도 같이 보시면 그림이 잡힙니다. 현대해상 문장입니다.
보장개시일 이후 치과질환으로 영구치를 발치하고 발치한 부위에 보철치료를 받은 경우, 최초계약일로부터
- 가철성의치(틀니) : 2년미만 가입금액의 50%(연간 1회한), 2년이상 100%(연간 1회한)
- 임플란트 : 2년미만 발치 1개당 50%(연간 3개한), 2년이상 100%(제한없음)
- 고정성가공의치(브릿지) : 2년미만 발치 1개당 25%(제한없음), 2년이상 50%(제한없음)
셋이 다 다릅니다. 표로 세우면 차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 보철 종류 | 2년 미만 | 2년 이상 | 개수 |
|---|---|---|---|
| 가철성의치(틀니) | 50% | 100% | 연간 1회 |
| 임플란트 | 50% | 100% | 2년 전 연간 3개 → 2년 뒤 제한 없음 |
| 고정성가공의치(브릿지) | 25% | 50% | 제한 없음 |
🔴 특히 브릿지를 보십시오. 2년이 지나도 50%입니다. 시간이 가도 100%가 안 됩니다.
🔑 그리고 셋 다 「영구치를 발치하고」가 앞에 붙어 있습니다. 이를 뽑은 자리를 메우는 치료라는 뜻입니다. 크라운은 뽑지 않고 씌우는 것이라 이 조건에 안 들어갑니다. 그래서 담보가 갈립니다.
여기서 하나 더 짚겠습니다. 위 문장에 나온 틀니·브릿지를 담보 이름에서 찾으면 어떻게 될까요.
| 낱말 | 담보 이름 | 약관 문장 |
|---|---|---|
| 크라운 | 14가지 | 25줄 |
| 브릿지 | 0가지 | 19줄 |
| 의치 | 0가지 | 40줄 |
| 인레이 | 0가지 | 2줄 |
| 틀니 | 2가지 | 2줄 |
브릿지·의치·인레이는 담보 이름에 한 가지도 없습니다. 문장 안에서만 삽니다.
🔴 「틀니」는 두 가지 있었습니다. 한 회사가 이렇게 적어 두었습니다.
영구치보철치료비Ⅲ(무제한, 틀니 연간 1개한)(상해 및 질병)(갱신형)
🔑 이름 괄호에 「틀니 연간 1개한」이 박혀 있습니다. 다른 보철은 무제한인데 틀니만 한 해에 하나라는 뜻입니다. 같은 담보 안에서 치료 종류별로 횟수를 다르게 둔 것입니다.
그러니 증권을 아무리 들여다보셔도 이 말들은 안 보입니다. 증권에는 담보 이름이 적히기 때문입니다. 이 셋은 「보철」이라는 이름 아래 괄호 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의치」가 문장 40줄로 가장 많은 것도 같은 까닭입니다. 약관은 「틀니」라는 쉬운 말 대신 「가철성의치」라는 어려운 말을 씁니다. 찾으실 때는 두 말을 다 넣어 보셔야 합니다.
여기서 제 얘기를 하나 하겠습니다.
저는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팀에서 이런 담보를 만들었습니다. 10년을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치아는 상품 만드는 자리에서 가장 골치 아픈 갈래였습니다.
까닭은 하나입니다. 거의 모두가 치과에 갑니다. 그리고 「지금 아파서」가 아니라 「해야 한다고 해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룰 수도 있고 앞당길 수도 있습니다.
🔑 그러면 가입하고 바로 몰려옵니다. 참고 있던 치료를 보험 들고 나서 시작하시는 것이지요. 나무랄 일이 아닙니다. 사람이면 그렇게 합니다.
그래서 회사는 세 가지 장치를 답니다.
하나. 계단 — 1년·2년으로 나눠 초반을 낮춥니다.
둘. 개수 — 연간 3개처럼 한 해에 몰리는 것을 막습니다.
셋. 이름 쪼개기 — 크라운·보철·임플란트·브릿지를 갈라 각각 값을 매깁니다.
🔴 셋 다 필요한 장치라고 봅니다. 없으면 그 담보는 보험료가 감당이 안 돼서 세상에 안 나옵니다.
다만 그 셋이 손님에게는 「왜 안 나오지」로만 보인다는 게 문제입니다. 설계서에는 담보 이름 한 줄과 가입금액만 적히니까요. 계단도 개수도 약관 안에 있습니다.
오늘 세어 본 숫자가 그걸 그대로 보여 줍니다. 담보 이름은 185가지(「치아」 기준)인데, 그 이름들이 가리키는 약관 문장은 595줄입니다. 이름 하나 뒤에 문장이 서너 줄씩 붙어 있는 셈입니다. 증권에 적히는 것은 그 이름 한 줄뿐입니다.
저는 그래서 치아 담보를 볼 때 가입금액을 맨 나중에 봅니다. 이름 · 부위 · 계단 · 개수를 먼저 보고, 금액은 그 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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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서 | 무엇을 하나 | 왜 |
|---|---|---|
| 하나 | 증권에서 「크라운」과 「보철」을 둘 다 찾는다 | 회사마다 서랍이 다릅니다. 한쪽에만 있을 수 있습니다 |
| 둘 | 담보 이름 괄호 안의 부위를 읽는다 | 「앞니, 송곳니」뿐인지, 부위가 안 적혀 있는지 |
| 셋 | 계약일과 오늘 사이가 며칠인지 센다 | 90일 · 1년 · 2년, 고비가 셋입니다 |
| 넷 | 올해 이미 몇 개를 했는지 센다 | 「연간 3개한」이 실제로 걸립니다 |
| 다섯 | 왜 하게 됐는지 한 줄로 적는다 | 충치인지, 잇몸인지, 다치신 것인지 |
| 여섯 | 다치신 경우면 그날 일을 남긴다 | 상해 쪽은 시작 날짜가 다르고, 교통사고는 줄이 또 따로 있습니다 |
다섯째와 여섯째를 굳이 넣은 까닭이 있습니다. 3장에서 보신 그 갈림 때문입니다. 병이면 90일을 기다리고, 상해면 계약일부터입니다. 그날 일을 기억 못 하시면 유리한 쪽을 못 고릅니다.
크라운은 미룰 수 있는 치료라 사람들이 견적을 받아 두고 한참 고민하십니다. 그 사이에 「내 보험에서 나오나」를 알아보려다 이름이 없어서 포기하십니다.
없는 게 아닙니다. 다른 서랍에 들어 있을 뿐입니다.
25년을 이 업에서 보내며 배운 것이 있다면, 담보를 못 찾는 일의 절반은 「낱말」에서 생긴다는 사실입니다. 크라운은 「보철」로, 틀니는 「가철성의치」로, 브릿지는 「고정성가공의치」로, 신경치료는 「근관」이나 「치수」로 적혀 있습니다. 낱말만 바꿔 넣어도 찾아집니다.
그리고 오늘 제가 「구치」와 「전치」에서 두 번 헛디딜 뻔했듯, 낱말로 센 숫자는 그대로 믿으시면 안 됩니다. 반드시 이름을 열어 보셔야 합니다.
증권에서 「보철」 두 글자로 한번 찾아보시겠습니까? 크라운이 거기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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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보장금액 안내
보험회사 상품별, 성별, 연령, 직업에 따라 가입 가능한 담보와 가입금액, 보험료 등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약관 참조 안내
보험사 및 상품별로 상이할 수 있으므로, 관련한 세부사항은 반드시 해당 약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개인 의견 안내
상기 내용은 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보험설계사 권상민)의 의견이며, 계약체결에 따른 이익 또는 손실은 보험계약자 등에게 귀속됩니다.
자료 출처
본문의 가짓수와 줄 수는 2026년 9월 11일에 본인이 직접 모아 정리한 자료에서 다시 센 값입니다.
분모는 서로 다른 담보 이름 25,106가지(담보 표와 담보축 표를 합쳐 겹치지 않게 센 값) · 약관 지급사유 문장 72,207줄입니다.
🔴 처음 실었을 때는 담보 표(19,765가지)만으로 세어 틀니를 0가지, 크라운을 7가지로 적었습니다. 축 표를 합쳐 다시 세어 2026년 9월 11일에 바로잡았습니다.
인용한 크라운·보철 담보 지급사유 문장(현대해상·KB손해보험)은 각 사 약관에서 본인이 직접 옮긴 원문 그대로입니다.
회사별로 본인이 확보한 자료의 두께가 크게 다릅니다 — 현대해상 46,585줄 · KB손해보험 40,644줄 · 삼성화재 13,054줄 · 메리츠화재 3,134줄 · 흥국화재 2,433줄 · 한화손해보험 2,188줄 · 롯데손해보험 670줄.
그 차이가 본문 표의 숫자에 그대로 묻어납니다. 이 숫자로 회사를 견주지 마십시오. 어떤 회사의 칸이 0인 것은 「그 담보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본인이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낱말로 센 숫자는 다른 낱말의 일부가 함께 집계되므로 그대로 해석하시면 안 됩니다. 본문 2장에 그 실례(「구치」·「전치」)를 그대로 적었습니다.
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 (손해보험협회 등록번호 : 제2026010016호)
보험설계사 권상민 (생명·손해보험협회 등록번호 : 20200479020001호)
본 광고는 광고심의기준을 준수하였으며, 유효기간은 심의일로부터 1년입니다.
(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 심의필 제2026-WEB-0083-G (2026.09.13 ~ 2027.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