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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보험계리사(ASA) & 보험설계사 권상민입니다.
내시경 받고 나오시면서 「용종 두 개 뗐습니다」라는 말을 들으셨을 겁니다.
집에 와서 보험 앱을 켜는데, 어디에 무엇을 넣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대개 이렇게 하십니다. 영수증 사진을 찍어 올리고, 기다립니다.
그리고 며칠 뒤에 생각보다 적은 금액이 들어오거나, 아무것도 안 들어옵니다.
이건 서류를 잘못 내서가 아닙니다. 순서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 순서의 첫 칸은 집이 아니라 병원에서, 그것도 예약하실 때 이미 정해집니다.
📌 오늘 볼 것
첫 칸이 틀리면 뒤가 아무리 맞아도 안 나옵니다. 오늘은 그 순서를 칸칸이 보겠습니다.
실손은 치료를 목적으로 한 것을 봅니다. 담보 문장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진단확정된 질병의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수술을 받은 경우
🔴 「직접적인 목적」입니다. 그냥 「목적」이 아닙니다.
그러니 아무 증상 없이 건강검진으로 받으신 내시경은 원칙적으로 그 문장에 안 들어갑니다. 몸을 살펴본 것이지 병을 고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 반대로 배가 아파서, 피가 비쳐서, 변이 이상해서 받으신 것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그때는 증상이 먼저 있고 검사가 뒤에 옵니다.
그래서 첫 칸은 서류가 아니라 날짜와 순서입니다. 진료기록에 「증상 → 검사」로 남았는지가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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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으로 받으셨더라도 거기서 무언가가 나오면 그다음부터는 달라집니다.
용종이 보여서 그 자리에서 떼어 내면, 그건 이미 검사가 아니라 처치입니다. 그리고 처치에는 처치의 코드가 붙습니다.
| 결과지에서 볼 것 | 무엇이 달라지나 |
|---|---|
| 떼었나 | 검사 → 처치로 바뀝니다 |
| 몇 개를 떼었나 | 개수는 대개 안 셉니다(뒤에서 봅니다) |
| 조직검사를 보냈나 | 「생검」 담보가 따로 있습니다 |
| 진단명이 무엇인가 | 용종 / 양성종양 / 신생물 — 줄이 갈립니다 |
🔴 이 넷이 각각 다른 담보를 건드립니다. 하나로 뭉뚱그려 청구하시면 빠지는 것이 생깁니다.
증권을 펴 놓고 「대장내시경」을 찾으시는 분이 많습니다. 제가 세어 봤습니다.
| 낱말 | 담보 이름에 | 약관 문장에 |
|---|---|---|
| 「대장내시경」 | 0 | 0 |
| 「수면내시경」 | 0 | 0 |
| 「조직검사」 | 0 | 13줄 |
| 「내시경」 | 39가지 | 424줄 |
| 「용종」 | 168가지 | 807줄 |
| 「양성종양」 | 238가지 | 436줄 |
| 「생검」 | 107가지 | 244줄 |
| 「폴립」 | 46가지 | 97줄 |
🔴 「대장내시경」도 「수면내시경」도 한 줄도 없었습니다. 검색창에는 그렇게 치시는데, 증권에는 그 말이 없습니다.
🔑 찾으실 말은 「용종」(168가지)과 「양성종양」(238가지)입니다. 그리고 조직검사를 보내셨다면 「생검」(107가지)입니다. 「조직검사」라는 말은 담보 이름에 0가지이고 문장에만 13줄 있습니다.
한 가지 더. 「대장」으로 훑으시면 315가지가 걸리는데, 그중 35가지는 엉뚱한 것이었습니다.
5대장기이식수술비 · 7대장기이식대기등록 · 12대장애진단비 · 3대장애(시각 청각 언어) 진단비
🔑 「5대 / 장기」·「12대 / 장애」가 붙어서 「대장」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저도 셀 때 이걸 골라내야 했습니다. 눈으로 찾으실 때도 같은 함정에 걸리십니다.
그리고 「용종」과 「폴립」은 같은 말인데 쓰는 회사가 다릅니다. 이것도 세어 봤습니다.
| 회사 | 「용종」 | 「폴립」 |
|---|---|---|
| 현대해상 | 49가지 | 16가지 |
| KB손해보험 | 48가지 | 0 |
| 삼성화재 | 29가지 | 0 |
| 한화손해보험 | 24가지 | 24가지 |
| 메리츠화재 | 11가지 | 6가지 |
| 흥국화재 | 6가지 | 0 |
| 롯데손해보험 | 4가지 | 3가지 |
🔴 「폴립」은 네 회사에만 있었습니다. 세 회사는 한 가지도 안 씁니다. 그러니 「폴립」으로만 찾으시면 세 회사에서는 통째로 못 찾습니다.
반대로 「용종」은 일곱 회사 전부에 있었습니다. 한 낱말로 훑으실 거라면 「용종」입니다.
여기가 오늘 가장 눈에 걸린 자리입니다. 담보 이름을 그대로 옮기겠습니다.
질병수술비(백내장 및 대장용종내시경절제 제외)(매회지급)
🔴 「대장용종내시경절제 제외」입니다. 담보 이름 안에 적혀 있습니다.
즉 이 담보를 갖고 계시면, 대장 용종을 내시경으로 떼어 내셔도 이 줄에서는 안 나옵니다. 약관을 뒤져야 아는 것이 아니라 이름에 써 있습니다.
🔑 그리고 보십시오. 백내장과 «나란히» 있습니다. 이 둘이 한 괄호 안에 묶여 있습니다.
그러니 「나는 질병수술비가 있으니 되겠지」가 위험합니다. 괄호 안을 읽으셔야 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괄호가 없는 질병수술비를 갖고 계신 분은 됩니다. 같은 이름의 담보인데 연도와 회사에 따라 괄호가 붙었다 빠졌다 합니다.
🔴 그리고 이걸 한 회사만 하는 게 아닙니다. 다른 회사는 담보 이름이 아니라 지급사유 각주에 적어 두었습니다.
※ 맥립종, 콩다래끼, 바이러스결막염, 외이염, 티눈 및 굳은살, 헤르페스바이러스, 백내장,
대장의 용종 또는 대장의 양성신생물의 절제술은 보험금 지급사유에서 제외됨
🔑 이름에 적히면 눈에 띄지만, 각주에 적히면 안 보입니다. 같은 결정인데 어디에 적었느냐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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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수술비에서 뺀 회사들이 진단비 쪽에 문을 따로 내 두었습니다.
대장 양성종양 및 용종진단비(연간 1회한)
3대양성종양진단비(연 1회한) — 「위·십이지장, 대장 양성종양 및 용종」으로 진단 확정된 경우 가입금액 지급
| 수술비 쪽 | 진단비 쪽 | |
|---|---|---|
| 무엇을 보나 | 떼는 행위 | 나왔다는 사실 |
| 대장 용종은 | 🔴 빼 둔 담보가 있다 | 🟢 전용 담보가 있다 |
| 한도 | 매회 지급(빼지 않았다면) | 연간 1회한 |
| 찾을 말 | 「질병수술비」 + 괄호 | 「용종」·「양성종양」 |
🔑 즉 「떼는 것」으로는 안 주고, 「나왔다는 것」으로는 준다는 구조입니다. 수술비가 아니라 진단비로 옮겨 놓은 것입니다.
🔴 그러니 대장 용종을 떼셨는데 수술비가 안 나왔다면, 진단비 쪽에 이 줄이 있는지를 바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둘 다 없으면 그때야 없는 것입니다.
다만 여기도 「연간 1회한」이 붙어 있습니다. 한 해에 두 번 받으셔도 한 번입니다.
용종이 하나만 나오는 경우가 오히려 드뭅니다. 그래서 이 문장이 붙어 있습니다.
※ 동시에 두 종류 이상의 질병 수술을 받은 경우 수술 1회로 간주하여 1회의 질병수술비만 지급
🔴 세 개를 떼셔도 한 번입니다. 개수로 세지 않습니다.
다만 「동시에」가 조건입니다. 날을 달리해 받으시면 그때는 각각입니다. 물론 일부러 나눠 받으실 일은 아니고, 실제로 한 번에 다 못 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문장 바로 옆에 눈 수술 이야기가 붙어 있습니다. 「60일 이내 2회 이상이면 1회로 본다」입니다. 묶는 방식이 부위마다 다릅니다.
한 줄이 더 있습니다.
※ 보험계약일로부터 1년 미만시 보험가입금액의 50% 지급
🔴 가입하고 1년 안에 받으시면 절반입니다.
이건 벌이 아니라 설계입니다. 이미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들어오시는 경우를 걸러 내려는 장치입니다.
🔴 그러니 「대장내시경 예약해 놓고 보험부터 든다」는 순서는 금액이 반으로 줄어드는 순서입니다. 알고 하시는 것과 모르고 하시는 것은 다릅니다.
여기까지 나온 숫자로 걸린 빗장을 한자리에 모으면 이렇습니다.
| 빗장 | 어떻게 걸리나 |
|---|---|
| 동시에 두 종류 이상 | 수술 1회로 간주 — 세 개를 떼도 한 번 |
| 계약일로부터 1년 미만 | 가입금액의 50% |
| 진단비 쪽 | 연간 1회한 |
| 눈 수술(옆 조항) | 60일 이내 2회 이상이면 1회 |
🔑 넷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셉니다. 개수로 묶고, 기간으로 깎고, 해로 끊고, 날짜로 묶습니다. 그래서 「몇 번 받으면 몇 번 나오나」를 한 줄로 답할 수 없습니다. 그 담보의 괄호를 봐야 합니다.
여기서 제 얘기를 하나 하겠습니다.
담보에서 무언가를 빼는 결정은 쉽게 나지 않습니다. 뺀 만큼 상품이 초라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뺐다면, 그럴 만한 숫자가 있었다는 뜻입니다.
백내장과 대장 용종 절제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아주 많은 사람이, 아주 자주 받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하루 만에 끝납니다.
수술비 담보는 원래 크고 드문 일을 보라고 만든 것입니다. 그런데 하루짜리 처치가 수십만 건 들어오면, 그 값을 모든 가입자가 나눠서 부담하게 됩니다.
🔑 제가 그 자리에서 배운 것은, 「빼는 것도 설계다」는 것입니다. 뺐기 때문에 나머지 사람의 보험료가 유지됩니다. 그리고 뺀 자리에 진단비라는 다른 문을 낸 것도 같은 셈에서 나옵니다. 아예 안 주면 상품이 안 팔리니까요.
🔴 다만 그 판단이 괄호 한 줄로 표현된다는 게 문제입니다. 고객은 담보 이름을 끝까지 안 읽습니다. 저도 설계서를 볼 때 괄호를 놓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증권을 볼 때 괄호부터 읽습니다. 담보 이름의 앞쪽은 대개 비슷하고, 다른 것은 항상 괄호 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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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예약하실 때 «증상»을 말씀하십시오.
증상이 있어서 받는 것이라면 그 사실이 진료기록에 남아야 합니다. 첫 칸은 여기서 정해집니다.
둘. 결과지에서 «떼었나·생검 보냈나»를 확인하십시오.
그 둘이 다른 담보를 건드립니다.
셋. 증권을 «용종»·«양성종양»·«생검»으로 찾으십시오.
「대장내시경」·「수면내시경」·「조직검사」는 담보 이름에 0가지입니다.
넷. 질병수술비를 찾으셨으면 «괄호를 끝까지» 읽으십시오.
「백내장 및 대장용종내시경절제 제외」가 이름 안에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없으면 각주를 보십시오.
「대장내시경 실비 받는 법」을 찾으시는 분이 실제로 궁금하신 것은 「이 돈이 돌아오냐」입니다.
그 답은 세 칸을 지나야 나옵니다. 왜 받았나 · 무엇이 나왔나 · 내 증권에 어느 줄이 있나. 그리고 그 마지막 칸에서 괄호 한 줄이 전부를 바꿉니다.
25년을 이 업에서 보내며 배운 것이 있다면, 보험은 「무엇을 주느냐」보다 「무엇을 빼 두었느냐」를 봐야 빨리 안다는 사실입니다. 주는 것은 앞에 크게 적히고, 빼는 것은 괄호 안에 작게 적힙니다.
대장내시경을 예약해 두셨습니까? 증권에서 「용종」이 든 줄부터 지금 한번 찾아보십시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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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내용은 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보험설계사 권상민)의 의견이며, 계약체결에 따른 이익 또는 손실은 보험계약자 등에게 귀속됩니다.
자료 출처
본문에 옮긴 담보 이름과 문장은 손해보험사 「질병수술비(백내장 및 대장용종내시경절제 제외)(매회지급)」·
「3대양성종양진단비(연1회한)」 담보의 이름과 지급사유 원문입니다.
본문의 가짓수·줄수는 제가 담은 손해보험사 여덟 곳의 담보 이름 108,708줄(7개사)과
담보축 15,751줄(8개사), 지급사유 문장 72,207줄(4개사) 안에서 2026년 9월 12일에 직접 센 값이며,
시장 전체를 뜻하지 않습니다. 회사별 담보 이름 분모는 현대 46,585 · KB 40,644 · 삼성 13,054 ·
메리츠 3,134 · 흥국 2,433 · 한화 2,188 · 롯데 670줄입니다.
급여·비급여 구분과 행위 수가 코드는 「국민건강보험법」과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르며 개정될 수 있습니다.
약관 147,934권(36개 보험사), 지급사유 78,670건, 보험료 9,298,158줄은
2026년 9월 기준 본인이 직접 모아 세어 정리한 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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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 심의필 제2026-WEB-0212-G (2026.09.11 ~ 2027.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