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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보험계리사(ASA) & 보험설계사 권상민입니다.
📌 오늘 볼 것
암 진단을 받았는데 보험금이 생각보다 적게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 나오는 말이 「유사암」 또는 「소액암」입니다. 회사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를 뿐 가리키는 자리는 대체로 같습니다 — 제자리암(상피내암) · 경계성종양 · 기타피부암 · 갑상선암.
그런데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적게 나온다」가 아닙니다. 그 세 글자가 어디까지 퍼져 있는가입니다.
제가 확보한 지급사유에서 「유사암」이 든 문장을 펴 봤습니다. 그중 절반 이상에 「제외」가 같이 붙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붙어 있는 자리가 뜻밖입니다. 세 회사의 담보 이름을 그대로 옮기겠습니다.
현대해상 — [생활비]암주요치료(비급여1회이상포함)(연간주요치료2회및3회이상)(유사암제외) 담보
KB손해보험 — 암(유사암제외) 주요치료비Plus(상급종합병원)
삼성화재 — 보험료납입면제(자녀, 산정특례, 심장질환, 유사암제외)
앞의 둘은 치료비입니다. 진단비가 아니라 치료를 받을 때 나오는 돈인데, 거기에도 「유사암 제외」가 박혀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를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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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이 이렇게 알고 계십니다. 「암에 걸리면 그 뒤로는 보험료를 안 내도 된다.」
맞는 말입니다. 그 장치를 보험료 납입면제라고 합니다. 삼성화재 약관은 이렇게 적어 두었습니다.
보장개시일 이후 … 약관에서 정한 암(유사암 제외),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 으로
진단 확정되거나 … 보험료 납입면제사유가 발생한 경우 가입금액 지급(최초 1회한)
괄호 안에 「유사암 제외」 네 글자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일이 생깁니다. 갑상선암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진단비는 일부 나옵니다. 그런데 보험료는 계속 내셔야 합니다. 면제가 안 됩니다.
진단비가 적게 나오는 것은 대부분 알고 계십니다. 납입면제가 안 되는 것은 모르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쪽이 길게 보면 돈이 더 큽니다 — 남은 납입기간이 10년, 20년이면요.
「제외」만 있는 게 아닙니다. 삼성화재 약관에는 이런 담보도 있습니다.
유사암진단비 — 보험기간 중 제자리암으로 진단 확정된 경우 가입금액 지급(각각 최초 1회한)
즉 회사는 두 갈래로 나눠 팝니다.
일반암 담보 — 유사암을 뺀다. 대신 금액을 크게 잡는다.
유사암 담보 — 유사암만 따로 담는다. 금액은 작게.
그러니 「내 증권에 암진단비가 있다」는 말로는 부족합니다. 유사암 담보가 따로 있느냐, 그리고 얼마냐를 봐야 합니다.
이 둘이 다 있어야 어느 쪽 진단을 받아도 구멍이 없습니다. 한쪽만 크게 넣으면 다른 쪽이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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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제 얘기를 하나 하겠습니다.
저는 삼성화재와 한화생명에서 보험상품을 10년간 개발했습니다. 「유사암을 빼자」는 결정이 어떻게 내려지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갑상선암과 제자리암은 발견이 늘었습니다. 검진이 좋아지면서 초기에 잡히는 일이 많아졌고, 치료 뒤 경과도 대체로 좋습니다.
보험 입장에서 이건 「자주 지급되는 사건」입니다. 자주 나가면 보험료가 오릅니다. 그런데 이걸 일반암과 같은 값으로 묶어 두면, 갑상선암 때문에 폐암·췌장암 보장까지 비싸집니다.
그래서 갈랐습니다. 자주 오는 것은 따로, 크게 오는 것은 따로. 각각 제 값을 매기려는 것입니다.
이건 나쁜 설계가 아닙니다. 오히려 이렇게 갈랐기 때문에 일반암 진단비를 크게 넣을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제가 그 자리에서 배운 것이 하나 있습니다. 「제외」 세 글자는 한 번 쓰면 담보 전체에 퍼집니다. 진단비에서 한 번 정의하면 치료비에도, 납입면제에도, 그 정의가 그대로 따라갑니다. 만드는 쪽에서는 한 줄이지만 받는 쪽에서는 여러 곳이 동시에 닫힙니다.
그래서 이 글을 씁니다. 그 한 줄이 어디까지 갔는지 증권에서 직접 세어 보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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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암진단비 옆 괄호.
「(유사암 제외)」가 있습니까? 있으면 갑상선암·제자리암은 그 담보에서 안 나옵니다.
둘. 유사암 담보가 «따로» 있습니까?
있으면 얼마입니까? 없으면 그쪽은 통째로 비어 있는 것입니다.
셋. 🔴 보험료 납입면제 조건.
여기에도 「(유사암 제외)」가 붙어 있습니까? 붙어 있으면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도 보험료는 계속 내셔야 합니다. 남은 납입기간을 곱해 보시면 그 크기가 보입니다.
이 셋만 보셔도 「내가 어느 쪽을 샀는지」는 아십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괄호 안이라 안 읽힐 뿐입니다.
앞에서 「납입면제에도 붙어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몇 줄인지 세어 봤습니다.
제가 문장까지 손에 넣은 납입면제 담보의 지급사유가 215줄입니다.
| 회사 | 납입면제 문장 | 그중 「유사암 제외」 | 몇 % |
|---|---|---|---|
| 흥국화재 | 4줄 | 4줄 | ✕ 100% |
| KB손보 | 31줄 | 28줄 | ✕ 90% |
| 현대해상 | 79줄 | 67줄 | ✕ 85% |
| 삼성화재 | 101줄 | 17줄 | 17% |
| 합계 | 215줄 | 116줄 | 54% |
절반이 넘습니다. 「보험료를 안 내도 되게 해 주는」 그 담보의 문장 절반 넘게가 암에서 유사암을 빼 놓았습니다.
문장을 그대로 옮깁니다. 세 회사가 같은 말을 다르게 적었습니다.
보험료납입면제대상보장(5대기본) — KB손보
아래 중 어느 한 가지에 해당되는 때 … (최초 1회한)
1. 일반상해 80% 이상 후유장해시 2. 질병 80% 이상 후유장해시
3. 암보장개시일(계약일로부터 90일이 지난날의 다음날) 이후에 암(유사암 제외)으로 진단확정된 경우
4. 뇌졸중으로 진단확정된 경우 5.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진단확정된 경우
보험료납입면제대상(간편맞춤고지)(갱신형)담보 — 현대해상
상해 또는 질병으로 장해지급률이 80% 이상에 해당하거나, 보장개시일 이후
'암'('유사암'제외), '뇌졸중' 또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진단 확정된 경우 가입금액 지급(최초 1회한)
※ 유사암 : 기타피부암, 갑상선암, …
보험료납입면제대상(3대질병진단(뇌혈관)) — 삼성화재
보장개시일 이후 약관에서 정한 암(유사암 제외),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으로 진단 확정되어
보험료 납입면제사유가 발생한 경우 가입금액 지급(최초 1회한)
세 문장이 다 「유사암 제외」입니다. 그런데 KB는 「암(유사암 제외)」, 현대는 「'암'('유사암'제외)」, 삼성은 「암(유사암 제외)」로 적었습니다. 따옴표와 띄어쓰기만 다릅니다.
그래서 여기에 함정이 하나 더 있습니다.
담보 이름을 세는데, 띄어 쓴 것과 붙여 쓴 것을 «따로» 세면 이렇게 나옵니다.
| 이름에 든 말 | 담보 이름 | 몇 곳 |
|---|---|---|
| 「유사암제외」 (붙여 씀) | 1,463가지 | 8곳 |
| ✕ 「유사암 제외」 (띄어 씀) | 44가지 | 2곳 (KB·삼성) |
서른세 배 차이입니다. 띄어 쓴 것만 세면 「44가지, 두 회사」라는 답이 나옵니다. 그건 틀린 답입니다.
제가 이 일을 하면서 가장 자주 틀리는 자리가 여기입니다. 회사마다 문서를 적는 손이 달라서, 한 쪽 꼴만 세면 절반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저는 담보 이름을 셀 때 띄어 쓴 것과 붙여 쓴 것을 «둘 다» 세게 만들어 두었습니다.
이게 손님께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증권을 Ctrl+F로 찾으실 때 「유사암 제외」라고 띄어 치시면 못 찾으실 수 있습니다. 「유사암」 세 글자만 치십시오.
「유사암」이 무엇을 가리키는지, 회사가 직접 적어 둔 줄을 찾았습니다.
[갱신형] 중증질환(중복암)산정특례진단비 — 삼성화재
※ 유사암은 기타피부암, 갑상선암, 대장점막내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임
여기는 다섯입니다. 이 다섯이 「암」에서 빠지면, 진단비도 납입면제도 그 다섯에서는 열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줄은 «삼성화재» 것입니다. 다른 회사 문장도 다 모아 보니 같지 않았습니다. 제가 세어 본 것을 그대로 적겠습니다.
| 목록에 든 것 | 삼성 | KB·현대 | 흥국 |
|---|---|---|---|
| 기타피부암 | ○ | ○ | ○ |
| 갑상선암 | ○ | ○ | ○ |
| 제자리암 | ○ | ○ | ○ |
| 경계성종양 | ○ | ○ | ○ |
| ✕ 대장점막내암 | ○ 든다 | ✕ 없다 | ✕ 없다 |
| 모두 몇 가지 | 다섯 (315줄) | 넷 (102줄) | 넷 (58줄) |
🔴 넷은 같고, 「대장점막내암」 한 줄이 갈립니다. 삼성만 그것을 목록에 넣었습니다.
🔑 그리고 삼성 담보 중 「기타피부암 및 갑상선암」 둘만 적은 것이 16줄 있었습니다.
「대장점막내암」이 든 유사암 정의는 삼성화재뿐입니다. 그 말이 든 줄이 709줄이고 전부 삼성입니다.
그러니 대장 점막에만 머문 암은, 삼성 계약에서는 「유사암」이라 적게 나오고 다른 회사에서는 그 목록에 «없습니다». 없으면 일반 암 쪽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화재 «안에서도» 갈립니다. 「다섯」이라 적은 담보가 315줄, 「기타피부암 및 갑상선암」 둘만 적은 담보가 16줄입니다.
🟢 그래서 이 대목은 「유사암은 다섯」이 아니라 「그 계약의 정의 줄이 정한다」가 맞습니다. 제가 처음 이 글을 쓸 때는 삼성 문장 하나를 보고 「다섯」이라고 적었습니다. 다른 회사 문장을 다 모은 뒤에 고쳐 적습니다.
그 다섯이 문장에 얼마나 나오는지도 세어 봤습니다. 분모는 지급사유 문장 72,207줄입니다.
| 삼성이 적은 그 다섯 | 문장 | 72,207줄 중 | 담보 이름 | 몇 곳 |
|---|---|---|---|---|
| 기타피부암 | 10,549줄 | 14.6% | 727가지 | 7곳 |
| 제자리암 | 3,637줄 | 5.0% | ✕ 28가지 | ✕ 3곳 |
| 경계성종양 | 3,603줄 | 5.0% | ✕ 5가지 | ✕ 1곳 |
| 대장점막내암 | 709줄 | 1.0% | — | — |
| 갑상선암 | — | — | 973가지 | 8곳 |
「경계성종양」은 담보 이름이 «다섯 가지, 한 회사»뿐입니다. 그런데 문장에는 3,603줄 나옵니다. 「제자리암」도 이름은 28가지인데 문장은 3,637줄입니다.
무슨 뜻인가. 이 이름들은 담보로 팔리는 이름이 아니라 «괄호 안에서 빠지는 이름»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 증권에서 「경계성종양」이라는 담보를 찾으시면 못 찾습니다. 찾으실 곳은 담보 목록이 아니라 그 담보의 «괄호 안»입니다.
빼는 이야기만 했습니다. 넣은 쪽도 세어 봤습니다.
| 이름에 든 말 | 담보 이름 | 몇 곳 |
|---|---|---|
| 유사암 (통째로) | 2,569가지 | 8곳 |
| ○ 「유사암포함」 | 150가지 | 5곳 |
| 소액암 | 186가지 | 7곳 |
| 납입면제 | 149가지 | 8곳 |
🟢 「유사암포함」이 150가지, 다섯 회사입니다. 그리고 유사암만 따로 담은 담보도 있습니다.
[갱신형] 유사암진단비 — 삼성화재
보험기간 중 제자리암으로 진단 확정된 경우 가입금액 지급(각각 최초 1회한)
※ 최초 보험가입 후 1년 미만에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한 경우 50% 감액 지급
여기에도 「1년 미만 50% 감액」이 붙어 있습니다. 유사암 담보를 따로 넣으셨어도, 가입 1년이 안 됐으면 절반입니다.
그러니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① 「암」 담보의 괄호를 보십시오 — 「유사암 제외」면 그 다섯은 안 나옵니다. ② 「납입면제」 담보의 괄호도 보십시오 — 절반 넘게 같은 말이 붙어 있습니다. ③ 「유사암」이나 「소액암」이 든 줄이 따로 있는지 보십시오 — 있으면 그쪽에서 나옵니다.
셋 다 괄호 안에 있습니다. 담보 이름만 읽으면 세 가지를 다 놓치십니다.
그 셋을 표로 적어 두겠습니다. 증권을 펴 놓고 이 순서로 보시면 됩니다.
| 볼 곳 | 찾을 글자 | 있으면 무슨 뜻인가 |
|---|---|---|
| 암 진단비의 괄호 | 유사암 제외 | 그 다섯에서는 진단비가 안 나온다 |
| 납입면제 담보의 괄호 | 유사암 제외 | 그 다섯으로는 보험료가 면제되지 않는다 (215줄 중 116줄) |
| 담보 목록 전체 | 유사암 · 소액암 | 있으면 ○ 그 줄에서 따로 나온다 (150가지·5곳) |
찾으실 때는 「유사암」 세 글자만 치십시오. 띄어쓰기를 넣으면 못 찾으실 수 있습니다.
보험 약관에서 가장 중요한 말은 대개 괄호 안에 있습니다. 이름은 짧아야 팔리고, 조건은 어딘가 적어야 하니까요.
저는 그 괄호를 여는 일을 합니다. 25년을 이 업에서 보냈고, 그중 10년은 그 괄호를 직접 쓰는 자리에 있었습니다.
증권을 펴서 「유사암」이라는 세 글자를 찾아보십시오. 몇 군데에 있습니까? 한 군데가 아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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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보장금액 안내
보험회사 상품별, 성별, 연령, 직업에 따라 가입 가능한 담보와 가입금액, 보험료 등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약관 참조 안내
보험사 및 상품별로 상이할 수 있으므로, 관련한 세부사항은 반드시 해당 약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개인 의견 안내
상기 내용은 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보험설계사 권상민)의 의견이며, 계약체결에 따른 이익 또는 손실은 보험계약자 등에게 귀속됩니다.
자료 출처
약관 147,934권(36개 보험사), 지급사유 78,670건, 보험료 9,298,158줄은
2026년 9월 기준 본인이 직접 모아 세어 정리한 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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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 심의필 제2026-WEB-0158-G (2026.09.11 ~ 2027.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