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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갱신형으로 해 주세요.」
상담에서 자주 듣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압니다.
그런데 조항에서 그 낱말을 찾으면 한 번도 안 나옵니다.
📌 오늘 볼 것
세어 봤습니다.
담보 이름에 「갱신」이 든 것 43,200 (전체 108,708 중)
회사별 — KB손보 20,234 · 현대해상 20,136 · 삼성화재 1,201 · 메리츠화재 1,001 · 한화손보 495 · 롯데손보 81 · 흥국화재 52
그리고 「비갱신」이 든 것 — 0가지
한 개도 없습니다.
까닭은 단순합니다. 조항은 「있는 것」에 이름을 붙입니다. 갱신이라는 절차가 있으면 「갱신형」이라 적고, 없으면 아무 말도 안 적습니다.
「비갱신형」은 그 «안 적힌 쪽»을 부르려고 파는 자리에서 만든 말입니다. 편한 말이고 저도 상담에서 씁니다. 다만 증권에서 그 낱말을 찾으시면 안 나옵니다.
증권에서는 반대로 봐야 합니다. 「(갱신형)」이 붙어 있는지 없는지로 봅니다. 안 붙어 있으면 그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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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회사에 따라 몇 년마다인지를 이름에 적어 둔 것들이 있었습니다.
3년부터 30년까지 있습니다.
같은 「갱신형」인데 3년마다 다시 매기는 것과 20년마다 다시 매기는 것은 아주 다른 물건입니다. 그런데 담보 목록에서는 둘 다 「(갱신형)」으로만 적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갱신형이냐 아니냐」보다 「몇 년짜리냐」가 실제로 더 큰 갈림입니다.
한 가지 더 세어 봤습니다. 이 낱말이 지급사유 «본문»에는 얼마나 나오는가입니다.
담보 «이름»에는 43,200 — 그런데 지급사유 «본문»에는 221줄뿐이었습니다
거의 안 나옵니다. 그리고 나오는 221줄도 대부분 이런 모양이었습니다.
[현대해상] 항암약물치료(갱신형)할증담보
항암약물치료(갱신형)담보의 가입금액 한도에 따라 보상되며, 할증담보에서 추가로 보상되지 않음
보장 내용이 아니라 담보끼리의 관계를 적은 줄입니다.
이게 말해 주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갱신이냐 아니냐는 «무엇을 보장하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계약을 어떻게 이어 가는가»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같은 이름의 담보가 갱신형으로도 있고 아닌 것으로도 있습니다. 보장 내용은 같고 이어 가는 방식만 다릅니다. 증권에서 비슷한 이름이 둘 보이면 이 자리일 때가 많습니다.
💬 증권에서 「(갱신형)」이 붙은 담보를 찾으셨다면 «몇 년 주기인지»까지 확인해 보십시오.
이름에 안 적혀 있으면 가입 안내나 약관에 적혀 있습니다.
어느 담보가 몇 년짜리인지 같이 찾아 드리겠습니다. 편하게 물어봐 주십시오.
| 낱말 | 담보 이름에 | 약관 문장에 | 어디에 |
|---|---|---|---|
| 「갱신」 | 8,199가지 | 221줄 | 여덟 회사 전부 |
| 「비갱신」 | 0 | 0 | — |
| 「재가입」 | 18가지 | 0 | 한 회사 |
🔴 「비갱신」이라는 말은 담보 이름에도 약관 문장에도 0가지입니다. 우리는 그 말을 자주 쓰는데, 약관은 안 씁니다.
🔑 까닭은 간단합니다. 갱신이 아닌 것에는 이름을 안 붙입니다. 「갱신형」이라고 적힌 것이 갱신형이고, 아무것도 안 적힌 것이 그 반대입니다. 없는 것에 이름을 붙일 까닭이 없습니다.
🔴 그러니 증권에서 「비갱신」을 찾으시면 못 찾습니다. 대신 「갱신」이 있는지 없는지를 보시면 됩니다. 없으면 그쪽입니다.
### 대신 갱신 주기가 이름에 박혀 있습니다
| 어떻게 적혔나 | 무슨 뜻인가 |
|---|---|
| 「갱신형」 | 갱신됩니다(주기는 문장에) |
| 「10년갱신」 | 열 해마다 다시 매깁니다 |
| 「3년갱신」 | 세 해마다 |
| 아무것도 없음 | 🔑 대개 그 반대입니다 |
🔑 둘째와 셋째가 친절한 쪽입니다. 주기를 숫자로 적어 두면 증권만 봐도 압니다.
🔴 그런데 첫째처럼 「갱신형」이라고만 적힌 것이 많습니다. 그러면 주기는 문장을 봐야 압니다. 같은 「갱신형」인데 한 해마다인 것과 열 해마다인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저는 삼성화재에서 상품개발을 10년 했습니다. 갱신 주기를 몇 년으로 할지 정하는 회의에 들어가 본 사람입니다.
그 자리에서 갱신은 좋고 나쁨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어디에 위험을 둘 것인가의 문제였습니다.
값을 매기려면 앞으로 얼마가 나갈지를 미리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20년, 30년 뒤의 일을 지금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의료가 바뀌고, 진단 방식이 바뀌고, 사람들이 병원에 가는 빈도가 바뀝니다.
그 모르는 부분을 어떻게 할 것인가. 길이 둘입니다.
하나, 지금 값에 «미리» 넣어 둔다. 그러면 나중에 안 올려도 됩니다. 대신 지금 내는 값에 그 몫이 들어갑니다.
둘, 나중에 «다시 매긴다». 그러면 지금은 그 몫을 안 넣어도 됩니다. 대신 그때 가서 값이 달라집니다.
앞엣것이 「갱신 없는 쪽」이고 뒤엣것이 「갱신형」입니다.
둘 다 같은 모르는 부분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만 그 부담을 지금 낼 것인가, 그때 낼 것인가가 다릅니다. 저는 이걸 맞바꾸는 것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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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바꾸는 것이 값만은 아니었습니다. 만드는 자리에서 본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갱신형은 «그때의 조건»으로 이어집니다.
암 치료는 지난 이십 년 사이에 크게 바뀌었습니다. 제 창고만 봐도 표적항암, 면역세포치료, 유전자검사 같은 담보들이 최근에 생긴 것입니다. 십 년 전 증권에는 그런 이름이 아예 없습니다.
갱신되는 담보는 갱신될 때 그때 팔던 내용으로 다시 맞춰지는 구조가 있습니다. 반대로 만기까지 그대로 가는 담보는 들 때의 내용이 끝까지 그대로 갑니다.
그래서 이건 이렇게 정리됩니다.
한쪽은 값의 확실함을 얻고 내용의 고정을 받아들입니다.
다른 쪽은 값의 변동을 받아들이고 내용이 따라오는 것을 얻습니다.
어느 쪽이 나은지는 이 글이 말하지 않겠습니다. 사람마다 나이가 다르고, 지금 든 것이 다르고, 앞으로의 계획이 다릅니다. 같은 조건이라도 답이 갈립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것은 「무엇과 무엇을 맞바꾸는지」를 정확히 아는 것까지입니다.
💬 「갱신형이라 걱정된다」거나 「비갱신이라 안심된다」는 말씀을 들으면 저는 한 번 되묻습니다.
그 담보가 몇 년짜리인지, 만기가 언제인지, 지금 나이가 몇이신지를 같이 놓아야 답이 나옵니다.
지금 든 것으로 그 셋을 맞춰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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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갱신형 | 그 반대 | |
|---|---|---|
| 처음 보험료 | 🟢 쌉니다 | 🔴 비쌉니다 |
| 나중 보험료 | 🔴 오릅니다 | 🟢 그대로입니다 |
| 보장 내용 | 🔴 바뀔 수 있습니다 | 🟢 그대로입니다 |
| 담보 이름에 | 「갱신」 8,199가지 | 0가지(안 적습니다) |
🔴 첫 줄과 둘째 줄이 맞바꾸는 자리입니다. 지금 싼 대신 나중에 오르고, 지금 비싼 대신 나중에 그대로입니다.
🔑 그리고 셋째 줄이 더 큽니다. 보험료보다 보장 내용이 바뀌는 것이 더 큰 일인데, 이건 잘 안 보입니다. 앞선 편에서 본 「재가입」이 그 자리였습니다.
🔴 그래서 「어느 쪽이 맞나요」의 답은 「얼마나 오래 가지고 가실 건가요」에 달려 있습니다. 짧게 가지고 갈 것이면 갱신형이 낫고, 평생 가지고 갈 것이면 반대쪽이 낫습니다.
🔑 다만 제가 그 판단을 대신 해 드리지는 않습니다. 대신 두 값을 나란히 놓고 「몇 해쯤에서 뒤집히는지」를 보여 드립니다. 그 지점을 보시면 대개 스스로 정하십니다.
### 알아보실 때 볼 세 줄
| 차례 | 무엇을 |
|---|---|
| ① | 담보 이름에 「갱신」이 있나 |
| ② | 있으면 주기가 몇 해인가 |
| ③ | 재가입 주기도 따로 있나 |
🔑 ③이 가장 안 보이는 칸입니다. 「재가입」이 담보 이름에 18가지뿐이니, 약관을 여시거나 회사에 물으셔야 합니다.
상담에서 이 질문을 받으면 저는 세 가지를 여쭙습니다.
하나, 그 담보의 만기가 언제입니까. 갱신을 몇 번 더 하게 되는지가 여기서 나옵니다. 만기가 가까우면 갱신 횟수가 얼마 안 남습니다.
둘, 지금 몇 살이십니까. 값을 다시 매기는 것은 나이를 따라갑니다. 언제 갱신을 맞느냐가 지금 나이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셋, 그 담보가 지금 든 것 중 어디에 있습니까. 진단비 쪽인지 치료비 쪽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치료 방법이 빠르게 바뀌는 자리일수록 내용이 따라오는 쪽의 값어치가 커집니다.
이 셋을 놓고 보면 대체로 답이 좁혀집니다. 그리고 「지금 든 것을 그대로 두시는 게 낫겠다」가 답일 때가 꽤 있습니다. 저는 그럴 때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관련 담보 설명을 걸어 둡니다.
- [일반암 진단비](https://kwonsangmin.net/kr/terms/general-cancer-diagnosis/)
- [항암약물치료](https://kwonsangmin.net/kr/terms/chemo-drug-therapy/)
- [재진단암 진단비](https://kwonsangmin.net/kr/terms/recurrent-cancer-diagnosis/)
- [보험료 납입면제](https://kwonsangmin.net/kr/terms/premium-premium-waiver/)
하나, 「비갱신」을 찾지 마시고 「(갱신형)」이 있는지 보십시오. 조항에 그 낱말은 없고, 붙어 있는 쪽에만 표시가 있습니다.
둘, 몇 년 주기인지 확인하십시오. 3년부터 30년까지 있었습니다. 같은 「갱신형」이라도 전혀 다른 물건입니다.
셋, 만기와 나이를 같이 놓으십시오. 갱신을 몇 번 더 맞게 되는지가 거기서 나옵니다.
💬 증권 사진 한 장이면 갱신형이 붙은 담보와 그 주기를 표로 정리해 드립니다.
무엇을 권하려는 자리가 아닙니다. 지금 그대로 두시는 게 낫다고 보이면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조항 문장이 어려우면 사람 말로 바꿔 설명드리겠습니다.
사진 : Artem Podrez / Pexels · Pexels License
### 한 장으로
| 물음 | 답 |
|---|---|
| 「비갱신」으로 찾으면 | 🔴 0가지 |
| 왜 없나 | 없는 것에는 이름을 안 붙입니다 |
| 그럼 어떻게 아나 | 「갱신」이 있나 없나로 |
| 「갱신」은 몇 가지인가 | 8,199가지 · 여덟 회사 전부 |
| 더 큰 것은 | 보험료보다 보장 내용이 바뀌는 것 |
🔑 마지막 줄이 오늘의 요점입니다. 갱신 이야기를 하면 다들 보험료를 보시는데, 실제로 더 큰 것은 재가입 때 판이 바뀌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건 담보 이름에 18가지뿐이라 잘 안 보입니다.
갱신할 때 보험료가 얼마나 달라지는지는 갱신 시점에 정해집니다.
그 값은 나이·성별·직업·담보·회사에 따라 다르고, 미래의 값은 그때 다시 매겨집니다. 그래서 지금 한 숫자로 말할 수 있는 값이 아닙니다.
그리고 「갱신되면 그때 팔던 내용으로 맞춰지는가」도 담보와 회사마다 다릅니다. 그 규정은 약관 본문의 갱신 조항에 적혀 있습니다.
가입하실 회사의 약관에서 그 조항을 확인하십시오. 필요하시면 같이 찾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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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보장금액 안내
보험회사 상품별, 성별, 연령, 직업에 따라 가입 가능한 담보와 가입금액, 보험료 등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약관 참조 안내
보험사 및 상품별로 상이할 수 있으므로, 관련한 세부사항은 반드시 해당 약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개인 의견 안내
상기 내용은 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보험설계사 권상민)의 의견이며, 계약체결에 따른 이익 또는 손실은 보험계약자 등에게 귀속됩니다.
자료 출처
- 담보 이름 (손해보험 7개사 상품공시 기준 · 2026년 9월 인용) — 「갱신」이 든 담보 43,200(전체 108,708 중 · 회사와 담보 이름 조합 기준), 회사별 분포, 「비갱신」이 든 담보 0가지, 이름에 주기가 박힌 것(10년 212·5년 175·20년 80·15년 43·3년 6·30년 4)은 이 자료를 낱말로 세어 얻은 값입니다
- 갱신 시 보험료 변동폭과 갱신 규정은 상품마다 다르므로 해당 약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 (손해보험협회 등록번호 : 제20260100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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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 심의필 제2026-WEB-0272-G (2026.09.13 ~ 2027.09.12)